이달 23일 인구 5000만명을 넘어서며 세계 7번째로 20-50클럽 오를 거예요
소득 2만달러 안 되는 중국·인도·러시아… 인구 적은 호주·캐나다도 달성 못 했어요
지난주 신문에서는 '20-50 클럽'이란 단어를 자주 볼 수 있었을 거예요. '20-50 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20K, K는 1000을 나타냄) 이상이면서 동시에 인구가 5000만명(50M, M은 100만을 의미)을 넘는 나라들을 뜻해요. 이번 달 23일쯤 우리나라는 인구 5000만명을 돌파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할 예정이에요. 우리보다 앞서 일본(1987년), 미국(1988년), 프랑스·이탈리아(1990년), 독일(1991년), 영국(1996년) 등 6개국이 '2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지요. 영국 이후 16년 만에 대한민국이 '20-50 클럽' 가입국으로 탄생했지만 당분간 새로운 회원국이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해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은 인구 규모는 크지만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기기 쉽지 않거든요. 반대로 호주와 캐나다는 소득은 높지만 낮은 인구 성장률 때문에 인구 5000만명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나라의 '20-50 클럽' 가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것은 우리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는 신호예요. 더 이상 약소국가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국제사회에서는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선진국 문턱으로 진입하는 소득 기준으로 봐요. 인구 5000만명은 인구 강국과 소국을 나누는 기준이고요. 우리나라는 2007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했죠. 이후에 잠시 감소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요. 인구는 1960년 2500만명에서 52년 만에 두 배로 늘었지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후진국에서 강국으로 올라선 최초 사례가 됩니다.
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 a.pop_btn_mov img {display:none;}
덩치가 커진다고 저절로 체력이 좋아지는 게 아니듯, '20-50 클럽' 가입 후 그에 맞는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노력이 필요해요.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와 점차 심각해지는 양극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시민 의식도 한 단계 높여야 합니다.
[함께 해봐요]
'20-50 클럽' 7개국의 인구 및 1인당 국민소득 증가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그려 봅시다. 신문이나 국제통화기금 홈페이지(www.imf.org)의 IMF Data Mapper 등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어느 시기에 급격히 증가했는지, 혹은 감소했는지 찾아보고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해보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