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중심 교육사례 공유한다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발표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과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이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지난 1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유명 석학 강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운영 중인 ‘생활과학교실’의 학습자료 및 교수법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공유하고 향후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이틀 간 39개 기관이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유명 석학 강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운영 중인 ‘생활과학교실’의 학습자료 및 교수법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공유하고 향후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이틀 간 39개 기관이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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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행사장에서 전국에 있는 생활과학교실 실무자들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cienceTimes |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주요 시·군·구 및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실험과 탐구 중심의 과학체험교실이다. 지역에 과학친화적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정책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 프로그램을 ‘융합인재교육(STEAM)' 중심으로 개편했다. 대학 및 연구소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주말 및 방학기간에 대상별, 주제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STEAM 집중교실’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창의과학교실’,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을 찾아가는 ‘열린과학교실’ 그리고 ‘STEAM 집중교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창의과학교실은 798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열린과학교실의 수는 535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생활과학교실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 컨설팅을 통해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7일 이내에 피드백을 주고 있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생활과학교실 이은경 선생님은 ‘자연 속의 수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식물의 잎차례를 피보나치수열로 표현하고 황금비와의 관계를 알아내는 것이다. 중학교 1학년 광합성 단원과 정수·유리수 단원에서 해당하는 내용이다.
수학을 전공한 이은경 선생님은 “이 프로그램은 생물을 전공한 선생님과 협업한 결과물이다”며 “전공분야가 아닌 부분이 나올 때는 교사 연수를 통해 몇 번씩 수업 예행연습을 한다. 학생들이 질문할만한 내용을 미리 뽑아서 연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식·주 속 숨어있는 과학원리 탐구
한편 제2 전시실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에 대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STEAM 프로그램으로 衣-싹뚝싹뚝 예술교실 ‘나는 디자이너’, 食-요리조리 상상교실 ‘나는 요리사’, 住-뚝딱뚝닥 창의교실 ‘나는 건축가’ 등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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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동화와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ScienceTimes |
프로젝트는 3단계로 이뤄졌다. 예를 들면, 첫 번째 ‘주제탐색 단계’에서는 옷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인간이 다른 생물과 다른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각자 입고 있는 옷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옷이 인류에게 미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두 번째 ‘탐색 및 탐구 단계’에서는 황금분할기를 활용해 몸 안에서 황금비율을 찾아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한다. 수학, 미술, 기술 등이 접목된 활동이다. 마지막으로 ‘탐구 결과 처리하기 단계’에서는 직접 만든 옷을 입고 런웨이에서 행진을 한다.
이러한 체험을 한 대다수의 아이들이 “재미있어요”라고 단답형으로 소감을 말한 것에 비해, 최성민(청학초, 1) 학생은 “누에고치를 잘라보니 안에 번데기가 있어서 놀랐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뺄 때는 냄새가 조금 났다”라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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