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간 융합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2013 소프트웨어 컨버전스 심포지엄 개최
“소프트웨어와 IT기술의 융합은 기존의 산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Change)'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Create)'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Cure)'할 수 있는 핵심적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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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합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술 현황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ScienceTimes |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컨버전스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기술 분석과 미래 방향이 제시되고 있는 행사 현장.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박수용 원장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관련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소프트웨어 기반의 컨버전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7일(목)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융합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술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2013 소프트웨어 컨버전스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SW·IT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이란 주제로 박 원장은 해외 주요국들의 SW·IT기술의 융합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원장은 “국가차원의 융합 원천기술 개발 및 신산업 육성, 그리고 생활밀착형 융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에 맞춰 주력산업들의 고부가가치화로 신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SW·IT기술의 융합을 변화와 창출, 그리고 해결의 관점에서 사례를 들었다. “먼저 변화와 관련된 사례로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고, 선박의 경우는 일반적인 운송수단에서 지능형 자율·경제 운항을 할 수 있는 ‘스마트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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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조연설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박수용 원장 ⓒScienceTimes |
그리고 창출 관련 사례에 대해서는 “병원경영 및 환자진료에 SW·IT기술을 도입하여 환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고객중심의 디지털병원과 집과 승용차등을 공유하는 경향의 확대를 통한 신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가속하는 공유경제의 출현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SW·IT기술의 융합을 통한 해결 사례로 박 원장은 “IT와 에너지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고, 맞춤형 의료서비스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범죄 사전예측을 통한 사회문제 예방 시스템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SW·IT의 융합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경쟁력 제고 및 신시장 창출 지원을 위한 ‘SW·IT융합 원천기술 개발’과 SW·IT융합을 통해 상용화 촉진을 지원하는 ‘사용화 연계형 R&D 강화’, 그리고 현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통섭형 융합인재 양성’과 표준화 및 제도개선 등을 지원하는 ‘SW·IT융합 인프라 구축’ 등이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과 SW·IT기술의 융합
오후 세션에서는 ‘자동차’와 ‘빅데이터’, 그리고 ‘환경기상’과 ‘클라우드’ 등 4개 주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카와 차세대 통합보안 기술 및 스마트 교통정보 시스템, 그리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SW·IT융합 분야의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자동차 트랙에서 ‘스마트카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기술’이란 주제를 발표한 인포뱅크의 채승엽 부장은 차량의 외부로부터 차량의 내부로 침입하는 다양한 해킹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차량용 네트워크 보안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국제 표준화 단체의 활동 및 해외 완성차의 기술 현황 및 전망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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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해킹테스트 환경 및 해킹을 위한 인터페이스 ⓒNIPA |
채 부장은 발표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맞아 밧데리 방전이나 정보 해킹 등과 같은 차량보안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전력 인프라가 마비된다”면서 “현재, 자동차의 안전보안을 구현하기 위해 ‘EVITA(범유럽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채 부장은 최근 들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량용 방화벽에 대해 “차량 내부로 침입하는 공격 트래픽의 탐지 및 차단과 방화벽 시스템의 동작상태 감시, 그리고 외부 트래픽의 세션별 관리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과 SW·IT기술의 융합
환경기상 트랙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관중 박사의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반 수질평가시스템 기술’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 기술은 환경기술과 SW·IT기술이 융합된 대표적 사례로 업계에서는 하천과 호수의 총인 및 총질소량의 저감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박사는 USN 기반의 실시간 수질평가 기술에 대해 “하천의 수질 분포 및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고 실시간 오염총량의 산출 및 오염원의 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면서 “기존의 단순한 수질모니터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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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인 및 총질소 예측 시스템 ⓒETRI |
이 날 김 박사가 밝힌 환경과 SW·IT의 융합기술에 대해 살펴보면 하천 수질관리 센서네트워크의 무선접속 기술을 구성할 수 있는 ‘IP기반 센서네트워크 중거리 전송기술’ 및 계절에 따라 급격하게 달라지는 수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하천환경에 적합한 유량산정 센서노드 기술’ 등이 각광받는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박사는 개발된 기술들을 적용한 결과물에 대해 “현재 농촌용수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급관리를 위한 농업용수 관측관리 시스템과 중거리 전송 및 저전력, 장기운용이 가능한 환경부의 수질관리 사업에 적용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18일(금)까지 양일 간 진행되었다. 행사 이틀째 날에도 '국방'과 '에너지', 그리고 '항공'과 '디지털 사이니지(signage)' 등을 주제로 인공위성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비롯하여 스마트빌딩의 에너지 관리 및 무인기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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