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5일 월요일

행복한 교육체험… 입장객 10만 돌파

행복한 교육체험… 입장객 10만 돌파

‘2013 행복교육기부 박람회’ 폐막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 현장.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이 박람회에 참여해 '찾아가는 초등학생 복지여행'이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생들과 함께 가난과 장애, 다문화, 노인 등이 무엇인지 공감하고, 사회복지 활동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협의회 김원삼 팀장은 “많은 학생들이 지팡이를 짚고 노인체험을 하거나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체험을 직접 해보았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물론 향후 사회복지 분야 직업을 갖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행복교육기부 박람회’에 인파가 몰리면서 관람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교육기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ScienceTimes
 

진로체험 프로그램 수준 '업그레이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청소년과학탐구반(YSC) 과학탐구반'에서는 '행복한 상상 빛나는 우주'란 주제로 무한상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달에 착륙했다는 행복한 상상을 통해 달 기지를 설계하고, 달에서의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NASA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직접 가져온 것이다. 달에서의 삶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미래 직업으로 연결해보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매일 12회에 걸쳐 진행된 이 체험행사에 매번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복교육기부 박람회의 참가 기관수는 190개로 지난해 131개보다 59개가 더 늘어났다. 관람객들도 크게 늘어났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5시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4만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박람회에 전시된 콘텐츠에 대한 평도 좋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체험 프로그램들 대다수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행복교육을 시작하다'란 주제로 온드림스쿨, 노벨프로젝트, 미래 교통수단 등을 선보였다. 특히 미래자동차 디자인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음성인식 차량을 직접 타보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각종 첨단기기들이 다수 전시돼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NH농협은행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은행원 역할을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은행과 똑같은 상황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실무 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 스스로 돈 묶어보기, 신비한 금고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롯데 홈쇼핑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홈쇼핑 쇼호스트가 돼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른 학생들은 HD카메라 등 촬영 장비를, 또 다른 학생들은 패션 MD 등의 진로체험 코스를 실제 촬영현장과 동일하게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 개막식과 함께 열린 ‘교육기부 범국민실천 선언식’.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 사회 각계인사들이 참여해 교육기부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ScienceTimes

사회 지도층 ‘교육기부 범국민실천 선언식'
글로벌 콘텐츠들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아리랑TV에서는 글로벌 방송네트워크와 연결해 한국적 소재로 영어를 배우며, 전문 방송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 '제국의 아이들' 등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스마트교육 체험장도 다수 선보였다. 인텔에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교실을 공개했다. SK는 IPTV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전시했다. 스마트교실, 반도체 교실, 행복한 인터넷 세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체험을 도왔다.

창의인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였다. 삼성전자에서는 초등학생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삼성 특유의 교육지원 시스템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의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했는데 인기를 끈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진로지도를 수행한 '꿈과 끼 상담센터'에도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매일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와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1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학생들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전 사회가 교육기부에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교육기부 범국민실천 선언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 사회 각계인사들이 참여해 교육기부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교육기부는 학교 공교육과 더불어 학교 밖 교육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교육 인프라다. 특히 학생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육자원이다.

올해 행복교육기부박람회는 참여기관 수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관람객 역시 크게 늘어나 교육기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전시내용 역시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향후 전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위원회 설립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13.07.15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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