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에 대비하는 전략
TFPIK, '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며, 10~30년을 주기로 대유행을 일으켜 국민 건강에 큰 피해를 끼치는 위협적인 존재이다. 특히, 불과 2년 전에는 세계 각국이 신종 인플루엔자라는 새로운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인한 혼란과 공포 속에 떨어야 했다.
당시 우리나라도 불시에 닥친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재난 사태를 맞이하여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등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지만, 다행히 항바이러스제를 확충하여 배포하고 세계에서 8번째로 백신을 국내 자체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위기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도 불시에 닥친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재난 사태를 맞이하여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등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지만, 다행히 항바이러스제를 확충하여 배포하고 세계에서 8번째로 백신을 국내 자체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위기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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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이 인플루엔자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ScienceTimes |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발족
이와 같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경험을 통해 정부는 국가적 위기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 그 결과 지난 2010년에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TEPIK)’이 발족됐다.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새로운 백신과 진단검사법 개발을 비롯해 중장기적 역학 및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업단은 지난달 29일(금)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응대비를 위한 기술융합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2012 TEPIK 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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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루엔자 치료의 최신 연구개발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ScienceTimes |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에 또다시 유행할 인플루엔자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과학 기술의 융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국내는 물론 홍콩 등 세계적인 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행사를 개최한 '신종 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김우주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 R&D 역량 강화 및 범부처 협력체계의 구축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했다"면서 "오늘의 모임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합쳐 신종 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유행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치료의 최신 연구개발 사례 소개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별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의 첫 번째 세션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개발의 차세대 전략'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오후에 열린 두번째 세션과 세번째 세션은 각각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지견'과 '인플루엔자 치료제 연구개발의 차세대 전략'을 주제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사례들이 소개됐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Overview of Novel Approaches to Influenza Vaccines'이란 주제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정희진 교수가 발표한 내용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그동안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어느 정도는 입증됐으나 항원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실망스러운 교차면역원성 등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면서 "최근의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포배양백신과 범용백신 그리고 면역보강제 백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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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감도 복합 물질 선별기술 ⓒTEPIK |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오후부터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홍콩대학의 말리크 페이리스(Malik Peiris) 교수가 'Threats from Emerging Influenza Viruses'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숙주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과 종간장벽을 뛰어넘는 변종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에 대한 고찰 및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연구개발의 차세대 전략'을 주제로 파스퇴르연구소의 민지영 박사가 발표했다.
강연에서 민 박사는 "치료제로서의 항바이러스제 요건은 첫째 효율적인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면서도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율을 낮출 수 있어야 하고 둘째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적이어야 하며 셋째로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 박사는 "새로운 계열의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약물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은 거대한 프로그램의 하나이기 때문에 우선적인 목표로 항인플루엔자 약물을 스크리닝하기 위한 ‘target-free, image-based phenotypic assay’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업단 연구자들이 인플루엔자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동향 파악과 함께 국제적인 학술교류 및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회의 개최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해 국내 인플루엔자 연구개발 역량이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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