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명시장 지각변동…LED
세계 신산업 창조 현장 (24)
세계 산업계 동향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 12월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30년간 사용했던 백열등을 퇴출한다는 것이다.
백열등 퇴출은 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와트와 75와트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이 중지돼 있다. 60와트와 40와트 백열전구도 내년까지 생산과 수입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많은 국가들도 이미 백열등 생산을 중단했거나 점진적으로 퇴출하고 있는 중이다.
6년 후 LED 시장점유율 50% 육박
백열등 대신 부상하고 있는 것이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다. LED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양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대로 백열등은 전기에너지의 95%를 빛 아닌 열로 전환시키면서 심각한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반면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능력이 월등하다. 에너지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효율을 나타내는 단위가 lm/W인데 백열등이 10~15 lm/W인데 비해 LED는 160 lm/W를 넘는다.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LED 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최근 LED 광원 및 부품가격이 내려가면서 LED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체인점 홈데포(Home Depot), 로우스(Lowe's) 등에서는 최근 40와트 밝기에 해당하는 LED 전구를 10달러에 판매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LED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에서의 LED 매출은 전체 가정조명 시장의 3%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는 2015년이 되면 LED의 비중이 16%에 이를 것으로 금융기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전망하고 있다.
세계 조명시장 역시 LED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MS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LED 조명 성장은 연평균 45%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18년까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오는 2019년 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 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시장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이 펼쳐지면서 LED 업체 간의 품질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가능한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수명은 더 길고, 친환경적이면서 값이 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업체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2년 필립스에서 선보인 ‘휴(Hue)’가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빛의 밝기는 물론 색감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립스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홈자동화시스템과 LED와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휴’를 연결해 먼 거리에서도 LED 조명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난 3월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전구 3개에 200달러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기술력 높이고 유통채널 확대해야
LED 조명시장에서 필립스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필립스는 그동안 수차례 M&A를 거쳐 세계 주요 LED 업체를 인수해왔다. 지난 2005년 루미레즈(Lumileds)에 이어 컬러 키네틱스(Color Kinetics), TIR 등 주요 업체들을 차례차례 합병해왔다.
심지어 유통채널(업체)인 젠라이트(Genlyte)까지 M&A하면서 덩치를 키워왔는데 지금 그 빛을 보고 있는 중이다. 2012년 세계 LED 조명시장에서 매출점유율 15%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그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필립스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신생업체들이다. 미국의 크리(CREE)는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핵심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 LLF(LED Lighting Fixture)을, 2011년에는 북미지역 강자인 러드 라이팅(Rudd Lighting)을 인수했다.
관계자들은 향후 이 같은 형태의 LED 조명시스템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이성근 책임연구원은 “향후 LED 시장의 성패는 LED광원 및 관련부품에 있어 품질과 원가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LED 광효율을 어느 정도 향상시키면서 가격을 더 다운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부가가치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기존의 가정용 조명에서 IT, 문화, 예술 분야 등으로 제품개발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팽창하는 LED 시장을 놓고 글로벌 강자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LED광원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두 업체들과의 기술력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선두업체들과 비교해 유통 부문에서는 매우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들이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ED 광원, 엔진 등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디자인, 예술성 등에서 새로운 감각의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해 한국산 제품의 가능성을 열어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백열등 퇴출은 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미국에서는 100와트와 75와트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이 중지돼 있다. 60와트와 40와트 백열전구도 내년까지 생산과 수입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많은 국가들도 이미 백열등 생산을 중단했거나 점진적으로 퇴출하고 있는 중이다.
6년 후 LED 시장점유율 50% 육박
백열등 대신 부상하고 있는 것이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다. LED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양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대로 백열등은 전기에너지의 95%를 빛 아닌 열로 전환시키면서 심각한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 ▲ 백열등이 사라지면서 그 시장을 LED가 급속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세계 조명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기술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rexleds.com |
반면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능력이 월등하다. 에너지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효율을 나타내는 단위가 lm/W인데 백열등이 10~15 lm/W인데 비해 LED는 160 lm/W를 넘는다.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LED 가격이 비싸다는 점인데 최근 LED 광원 및 부품가격이 내려가면서 LED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체인점 홈데포(Home Depot), 로우스(Lowe's) 등에서는 최근 40와트 밝기에 해당하는 LED 전구를 10달러에 판매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LED 시장이 급속히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에서의 LED 매출은 전체 가정조명 시장의 3%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는 2015년이 되면 LED의 비중이 16%에 이를 것으로 금융기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전망하고 있다.
세계 조명시장 역시 LED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MS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LED 조명 성장은 연평균 45%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2018년까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해, 오는 2019년 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 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시장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이 펼쳐지면서 LED 업체 간의 품질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가능한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수명은 더 길고, 친환경적이면서 값이 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업체마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2년 필립스에서 선보인 ‘휴(Hue)’가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빛의 밝기는 물론 색감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립스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해 홈자동화시스템과 LED와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휴’를 연결해 먼 거리에서도 LED 조명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난 3월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전구 3개에 200달러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기술력 높이고 유통채널 확대해야
LED 조명시장에서 필립스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술력 때문이다. 필립스는 그동안 수차례 M&A를 거쳐 세계 주요 LED 업체를 인수해왔다. 지난 2005년 루미레즈(Lumileds)에 이어 컬러 키네틱스(Color Kinetics), TIR 등 주요 업체들을 차례차례 합병해왔다.
심지어 유통채널(업체)인 젠라이트(Genlyte)까지 M&A하면서 덩치를 키워왔는데 지금 그 빛을 보고 있는 중이다. 2012년 세계 LED 조명시장에서 매출점유율 15%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그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필립스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신생업체들이다. 미국의 크리(CREE)는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핵심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 LLF(LED Lighting Fixture)을, 2011년에는 북미지역 강자인 러드 라이팅(Rudd Lighting)을 인수했다.
관계자들은 향후 이 같은 형태의 LED 조명시스템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이성근 책임연구원은 “향후 LED 시장의 성패는 LED광원 및 관련부품에 있어 품질과 원가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LED 광효율을 어느 정도 향상시키면서 가격을 더 다운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부가가치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기존의 가정용 조명에서 IT, 문화, 예술 분야 등으로 제품개발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팽창하는 LED 시장을 놓고 글로벌 강자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LED광원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두 업체들과의 기술력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지만 선두업체들과 비교해 유통 부문에서는 매우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들이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ED 광원, 엔진 등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디자인, 예술성 등에서 새로운 감각의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해 한국산 제품의 가능성을 열어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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