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과학기술
세계경제(다보스) 포럼 보고서 (중)
스위스보험사가 작성한 2011년 자연재해 현황(signa natural catastrophe data)을 보면 지구 곳곳에서 재해가 발생했다. 홍수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았고, 폭우·우박, 극한기후, 쓰나미 등의 순이었다. 자연재해 대다수는 기상이변에 의한 것이다.
문제는 이 자연재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자연재해 건수는 820건이었다. 그런데 2012년 들어 900여 건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보고서(글로벌 리스크 2013)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몰려오고 있는 지금 전 인류가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행동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데이터를 기다리다가 더 큰 재난을 당할 수도 있다는 당혹감을 표명했다.
기후변화 예측기술 턱없이 부족해
포럼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크게 부족한 지금의 기후변화 예측 시스템이다. 미래 기후변화를 명확히 예측하는 데에 과학기술이 이를 못 따라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나라 가이아나(Guyana)를 예로 들었다.
문제는 이 자연재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자연재해 건수는 820건이었다. 그런데 2012년 들어 900여 건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보고서(글로벌 리스크 2013)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몰려오고 있는 지금 전 인류가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행동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데이터를 기다리다가 더 큰 재난을 당할 수도 있다는 당혹감을 표명했다.
기후변화 예측기술 턱없이 부족해
포럼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크게 부족한 지금의 기후변화 예측 시스템이다. 미래 기후변화를 명확히 예측하는 데에 과학기술이 이를 못 따라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나라 가이아나(Guyana)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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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보험(Swiss Insurance Company)가 작성한 2011년 세계 자연재해 현황.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Global Risks 2013 |
이 나라는 열대기후 지역으로 강수량이 동쪽으로 갈수록 많아지는데, 최근 강우량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2030년까지 강우량이 약 5% 줄어든다는 예측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기상학자들은 강우량이 약 10% 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보고서는 가이아나 정부 당국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국가가 하나둘이 아니라며 세계 지도자들이 서둘러 미래 기후예측에 대한 과학기술 투자를 늘려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미래 기후변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도록 기상예보 시스템에 투자를 해달라는 것이다. 장기 예측을 위해 보다 상세하면서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 등이 필요한데 지금 그 시스템 역량이 턱없이 부족해 큰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향후 인류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다섯 가지 과제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가 ‘온실효과(greenhouse effect)’다. 온실효과로 인해 지구가 얼마나 빨리 더워질 것이며, 얼마나 많은 폭우와 홍수, 가뭄, 폭설 등이 이어질 것인지 예측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녹색성장 전략 더 확대해야…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기후변화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편견을 가지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예를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다 ‘홍수 보험(flood insurance)'과 같은 단기적 처방을 선호한다는 것.
환경문제에 대한 각종 편견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부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결과적으로 먼저 해야 할 일들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낙후된 기후변화 예측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장의 필요한 시스템임에도 불구 투자가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아직도 재난 위험에 들어서 있지 않다고 보는 편견이다. 아직도 여러 유형의 이해가 기후변화 대책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런 편견으로부터 속히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책으로 각국이 ‘녹색성장(Green Growth)' 정책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각국 정부, 기업 등이 연대해 이 녹색성장을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것. 그러나 지난 금융위기로 인해 이 녹색성장에 대한 투자에 제동이 걸렸다며, 올해부터 다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첫 번째 리스크는 경제 및 환경 문제다. 두 번째로 소셜미디어(SNS)로 대변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사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직 정의되지 않는 오픈 데이터 시스템이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세계에 디지털 산불(Digital Wildfire)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인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심각한 위험요인에 포함됐다.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잘못된 안전의식으로 인해 다른 한편에서는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윤리적인 측면에서 자정을 요구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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