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건강한 심신을 위한 산소와 같다”
청소년 정신 건강에 음악이 도움이 되기도
최근 열아홉살의 한 청소년이 무자비한 살인 사건을 벌였다. 스마트폰에 동물 도살처리과정이 담긴 문서를 저장해두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동영상 사이트에서 퍼온 시체해부 동영상을 링크해두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되었다.
경찰의 프로파일링 결과, 이 청소년은 반사회적 특징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도취적이며 의사를 결정할 때 상황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고 충동적이라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프로파일링을 진행한 담당 경사는 진로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으며, 마음을 터놓을 주변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 청소년의 심리상태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청소년층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을 두고 그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찾아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며, 진로와 입시를 앞둔 청소년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드럼 연주로 학교폭력 예방할 수 있어”
그래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일선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뇌과학자들이 드럼 연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동시에 학교폭력도 예방하는 활동을 3년째 펼치고 있다. 뇌교육 등을 연구하는 한 연구모임은 올해 전국 130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이 드럼클럽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동아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드럼을 연주하게 된다. 학생들이 드럼 공동연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일종의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사고력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청소년기에 드럼 연주와 같은 리드미컬한 활동을 하면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나오게 된다. 세로토닌의 분비는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면역력을 높여 정서순화와 폭력성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연구모임은 2007년 학교 폭력으로 몸살을 앓던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에서 소위 ‘일진’ 37명을 대상으로 드럼클럽을 운영해보니,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교내 폭력 감소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드럼연주로 인해 학생들이 스트레스, 주의집중 부족, 정서불안 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눈으로도 보여진 것이다.
“음악은 건강한 심신을 위한 산소와 같다”
드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음악 치료 활동 역시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음악이 의료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음악은 정서순화를 비롯하여 통증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전문가는 음악을 산소에 비유하면서 “주로 장애아동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음악치료가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통증이 심한 암 환자, 폭력 성향이 강한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의 심신치료를 위한 보조도구로 권장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실제로 음악치료학회에서는 선호하는 음악을 감상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가 감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바표되고 있다. 2011년 일본 오사카의대는 음악은 코티졸 수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통증과 음악을 수용하는 기관은 뇌의 시상하부로 동일하며, 통증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음악을 들으면 뇌는 그 통증을 덜 감지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수술이나 치과시술 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이와 같은 원리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최근 기존의 숲 체험 프로그램에 음악을 접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청소년들이 숲에서 놀면서 폭력적인 성향을 줄이고 창의성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숲을 좋아하는 청소년일수록 친구 관계가 좋아지면서 폭력적인 성향이 크게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었다.
청소년의 경우, 아직 자라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체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중에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를 위한 학습도 좋지만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많은 체험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경찰의 프로파일링 결과, 이 청소년은 반사회적 특징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도취적이며 의사를 결정할 때 상황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고 충동적이라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프로파일링을 진행한 담당 경사는 진로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으며, 마음을 터놓을 주변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 청소년의 심리상태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청소년층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을 두고 그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찾아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관련되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며, 진로와 입시를 앞둔 청소년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드럼 연주로 학교폭력 예방할 수 있어”
그래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일선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뇌과학자들이 드럼 연주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동시에 학교폭력도 예방하는 활동을 3년째 펼치고 있다. 뇌교육 등을 연구하는 한 연구모임은 올해 전국 130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이 드럼클럽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동아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드럼을 연주하게 된다. 학생들이 드럼 공동연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일종의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사고력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청소년기에 드럼 연주와 같은 리드미컬한 활동을 하면 일명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나오게 된다. 세로토닌의 분비는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면역력을 높여 정서순화와 폭력성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연구모임은 2007년 학교 폭력으로 몸살을 앓던 경북 영주의 한 중학교에서 소위 ‘일진’ 37명을 대상으로 드럼클럽을 운영해보니,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교내 폭력 감소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드럼연주로 인해 학생들이 스트레스, 주의집중 부족, 정서불안 등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눈으로도 보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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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은 정서순화를 비롯하여 통증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cienceTimes |
“음악은 건강한 심신을 위한 산소와 같다”
드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음악 치료 활동 역시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음악이 의료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음악은 정서순화를 비롯하여 통증 감소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치유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전문가는 음악을 산소에 비유하면서 “주로 장애아동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음악치료가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통증이 심한 암 환자, 폭력 성향이 강한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의 심신치료를 위한 보조도구로 권장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실제로 음악치료학회에서는 선호하는 음악을 감상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가 감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바표되고 있다. 2011년 일본 오사카의대는 음악은 코티졸 수치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통증과 음악을 수용하는 기관은 뇌의 시상하부로 동일하며, 통증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음악을 들으면 뇌는 그 통증을 덜 감지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수술이나 치과시술 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이와 같은 원리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최근 기존의 숲 체험 프로그램에 음악을 접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청소년들이 숲에서 놀면서 폭력적인 성향을 줄이고 창의성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숲을 좋아하는 청소년일수록 친구 관계가 좋아지면서 폭력적인 성향이 크게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었다.
청소년의 경우, 아직 자라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체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중에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를 위한 학습도 좋지만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많은 체험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저작권자 2013.07.31 ⓒ ScienceTime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