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경쟁력, 2040년 목표”
미래부, ‘우주개발 중장기계획’ 공청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1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우주개발 중장기계획’ 공청회를 열고 치열해지는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추구해야할 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각국의 우주관련 경제활동 규모는 역사상 최대치로 성장하고 있으며, 투자 방식 역시 매우 적극적이고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우주경제활동에 투입된 자본이 약 3천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우주개발에 투입된 비용만 약 37%가 늘어났다.
미국의 경우 2030년 유인화성탐사계획에 대한 ‘신 우주정책’을 발표했으며, 일본의 경우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뒤늦게 우주개발 분야에 뛰어든 중국의 경우도 매우 치밀한 계획 하에 우주강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천궁’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독성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중에 있다.
2040년까지 세계 6위권 경쟁력 확보
이와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국내 우주개발은 탑재체와 엔진 등 핵심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짧은 우주개발 역사에서도 위성체와 발사체 체계기술은 선진국 대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핵심적인 기술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것.
투입된 예산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20년 간 약 3조300억 원, 2013년 우주개발예산은 3천4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정부는 앞으로 2040년까지 세계 6위권의 우주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통한 자력발사 능력을 확보하고, 실용급 위성 6기를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을 독자개발하고, 독자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언급했다. 자력 발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체와 정지궤도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다양한 발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발사장도 구축한다는 등의 계획이다.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6대 추진전략에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 능력 확보 ▲국가 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 개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가가는 위성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우주탐사 전개 ▲지속 가능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산업 역량 강화 ▲우주개발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기반확충 등이 포함됐다.
우주기술 산업화해야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됐다. 박경수 미래부 우주기술과장은 “우주기술산업은 산업과 경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신산업 창출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경우 상업적 우주발사 산업에 1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4.9 달러의 산업 간접효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된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의 우주분야 산업경쟁력은 미국의 1/45.9, 중국의 1/10, 일본의 1/3.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미흡한 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고찰이 이뤄지면서 국내 정책 역시 우주개발 중심에서 활용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추진되는 중이다.
이를 위해 민간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위성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시도중에 있다. 더불어 우주개발 자립화 추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진행중이다.
이날 정부는 우주기술 산업화의 비전으로 총 5개의 중점과제로 ▲우주기술 산업체의 역할 확대 ▲우주기술의 수출 활성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우주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우주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 정비 등을 제시했다.
산학연 관계자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청회 내용을 미래부는 관계부처 협의,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각국의 우주관련 경제활동 규모는 역사상 최대치로 성장하고 있으며, 투자 방식 역시 매우 적극적이고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우주경제활동에 투입된 자본이 약 3천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우주개발에 투입된 비용만 약 37%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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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31일 미래부는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ScienceTimes |
미국의 경우 2030년 유인화성탐사계획에 대한 ‘신 우주정책’을 발표했으며, 일본의 경우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뒤늦게 우주개발 분야에 뛰어든 중국의 경우도 매우 치밀한 계획 하에 우주강국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천궁’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독성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중에 있다.
2040년까지 세계 6위권 경쟁력 확보
이와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국내 우주개발은 탑재체와 엔진 등 핵심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짧은 우주개발 역사에서도 위성체와 발사체 체계기술은 선진국 대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핵심적인 기술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것.
투입된 예산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20년 간 약 3조300억 원, 2013년 우주개발예산은 3천4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정부는 앞으로 2040년까지 세계 6위권의 우주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통한 자력발사 능력을 확보하고, 실용급 위성 6기를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국가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을 독자개발하고, 독자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언급했다. 자력 발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체와 정지궤도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다양한 발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발사장도 구축한다는 등의 계획이다.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6대 추진전략에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 능력 확보 ▲국가 위성 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 개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가가는 위성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우주탐사 전개 ▲지속 가능 우주개발을 위한 우주산업 역량 강화 ▲우주개발 활성화 및 선진화를 위한 기반확충 등이 포함됐다.
우주기술 산업화해야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우주기술 산업화 육성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됐다. 박경수 미래부 우주기술과장은 “우주기술산업은 산업과 경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신산업 창출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경우 상업적 우주발사 산업에 1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4.9 달러의 산업 간접효과를 낳은 것으로 보고된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의 우주분야 산업경쟁력은 미국의 1/45.9, 중국의 1/10, 일본의 1/3.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미흡한 국내 우주산업에 대한 고찰이 이뤄지면서 국내 정책 역시 우주개발 중심에서 활용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추진되는 중이다.
이를 위해 민간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위성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시도중에 있다. 더불어 우주개발 자립화 추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 역시 진행중이다.
이날 정부는 우주기술 산업화의 비전으로 총 5개의 중점과제로 ▲우주기술 산업체의 역할 확대 ▲우주기술의 수출 활성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우주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우주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 정비 등을 제시했다.
산학연 관계자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청회 내용을 미래부는 관계부처 협의,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2013.08.01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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