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우주기술 도입…아리바이오
창조기업 글로벌 성공사례 (1)
지난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청원군 KTX 오송역 인근에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산업관에 122개사, 뷰티산업관에 237개사, 뷰티 마켓에 14개사 등 모두 373개 기업이 참가해 530개 부스를 운영했다. 그리고 특별한 관심을 끈 기업이 (주)아리바이오다.
아리바이오는 박람회 기간 중 200건에 달하는 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일본에 1억원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30억원 이상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현장 판매액도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벤처 글로벌화를 통한 대표적 성공 모델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물건이 동날 정도였다. 홍보 브로셔를 3번 더 인쇄했고, 쇼핑백도 수차례 더 만들어야 했다. 본사에 전화 받는 직원 한 명 빼고 모두 박람회에 매달려야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산업관에 122개사, 뷰티산업관에 237개사, 뷰티 마켓에 14개사 등 모두 373개 기업이 참가해 530개 부스를 운영했다. 그리고 특별한 관심을 끈 기업이 (주)아리바이오다.
아리바이오는 박람회 기간 중 200건에 달하는 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일본에 1억원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30억원 이상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현장 판매액도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벤처 글로벌화를 통한 대표적 성공 모델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물건이 동날 정도였다. 홍보 브로셔를 3번 더 인쇄했고, 쇼핑백도 수차례 더 만들어야 했다. 본사에 전화 받는 직원 한 명 빼고 모두 박람회에 매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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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열린 STEPI 세미나에서 아리바이오 사례가 ‘창조경제의 글로벌화’를 통한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지목됐다. 사진은 아리바이오 홈페이지. ⓒhttp://www.aribio.com/ |
㈜아리바이오는 바이어를 통한 계약실적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에서도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관계자들을 통해 오송 화장품·뷰티 박람회를 통해 세계 화장품뷰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지난 2010년 10월 법인을 설립한 후 창업 3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주최로 세미나가 열렸다. '창조경제의 글로벌화: 한-중 과학기술협력 상생모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홍성범 STEPI 선임연구위원은 아리바이오 사례를 ‘창조경제의 글로벌화’를 통한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창조경제의 글로벌화’란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계획’ 전략별 추진과제 중 두 번째 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먼저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한 후 이들 기업들로 하여금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리바이오는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는 첨단기술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NASA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스킨케어 솔루션 ‘EPFORA’가 그것이다. 이들 제품은 무중력 상태에서 배양한 흑효모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기업 측에서는 “일반 중력 상태에서 배양한 제품보다 미백, 주름제거, 노화방지 및 보습 등 피부개선 효과가 탁월하다”며 판매현장에서 ’우주생명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우주의 선물‘이란 컨셉을 홍보하고 있다.
중국 우주기술과의 글로벌 협력도 가능
오송 박람회에서 이들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이 컨셉이 받아들여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홍성범 STEPI 선임연구위원은 아리바이오의 성공사례가 벤처기업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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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범 STEPI 선임연구위원 ⓒScienceTimes |
국제협력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델 사례였다는 것. 유사한 과정을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한국보다 22년 먼저 우주개발을 시작한 우주강국이다. 1970년 첫 번째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후 올 들어서는 수도 없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0호는 지금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인 톈궁(天宮) 1호와 자동 및 수동 도킹에 성공한 후 현재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리바이오가 미국 NASA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 제품을 생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또 다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테면 우주바이오를 통한 식량·에너지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23%, 에너지 자급률은 3%에 불과하다. 식량과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중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엄청난 양의 식량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글로벌 식량난, 에너지난이 우려되고 있을 정도다.
중국의 우주기술과 한국의 제품 기술이 서로 협력할 경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우주식량, 우주에너지와 같은 융합기술 프로젝트를 말한다.
사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우주돌연변이로 신품종을 개발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한국의 바이오·농업기술을 융합할 경우 ‘우주바이오’와 같은 신산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 에너지·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융합하고 ‘천연물 신약’과 같은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한국보다 22년 먼저 우주개발을 시작한 우주강국이다. 1970년 첫 번째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후 올 들어서는 수도 없이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0호는 지금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인 톈궁(天宮) 1호와 자동 및 수동 도킹에 성공한 후 현재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리바이오가 미국 NASA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 제품을 생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중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또 다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테면 우주바이오를 통한 식량·에너지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23%, 에너지 자급률은 3%에 불과하다. 식량과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중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엄청난 양의 식량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글로벌 식량난, 에너지난이 우려되고 있을 정도다.
중국의 우주기술과 한국의 제품 기술이 서로 협력할 경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우주식량, 우주에너지와 같은 융합기술 프로젝트를 말한다.
사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우주돌연변이로 신품종을 개발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한국의 바이오·농업기술을 융합할 경우 ‘우주바이오’와 같은 신산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 에너지·자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융합하고 ‘천연물 신약’과 같은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2013.06.19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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