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대학생 상생의 교육기부 뜬다
한국과학창의재단-삼성물산 업무협약
대학생의 교육기부와 기업의 교육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교육기부 유형인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가 혁신적인 교육기부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삼성물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주거 복지형 래미안 교육기부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삼성물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주거 복지형 래미안 교육기부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 |
| ▲ 지난 20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삼성물산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cienceTimes |
이로써 삼성물산은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그들을 래미안 주거시설에 무상으로 거주하게 하면서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기부를 실시하게 된다.
주거 복지형 래미안 교육기부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 운니동 강북 래미안 갤러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배동기 부사장은 “그동안 삼성물산은 고객만족 서비스, 신상품 개발, 갤러리 도입 등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수많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 역시 새로운 주거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시도된 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 부사장은 “이번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가 이웃, 사회와 함께하는 새롭고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면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주택서비스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재단이 교육부로부터 공식 지정된 교육기부센터로서 여러 기관의 교육기부 자원이 학생들에게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창의체험 교육의 플랫폼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왔다”며 “대학생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고 그 대신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교육기부를 제공하는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가 교육기부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생교육기부단 김민수 단장도 "이번 삼성물산의 교육기부가 대학생들의 교육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 전반으로 교육기부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 새로운 유형의 교육기부 모델
![]() |
| ▲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 개요 ⓒ삼설물산 건설부문 |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는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 공급하게 될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된다. 그 대상이 되는 주택은 별도의 출입문을 갖추고 1~2인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독립된 공간이 제공되는 수익형 평면으로 최대 10세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10세대에 2명의 대학생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20명이 2년간 교육기부 서비스를 통해 임대료를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는 삼성물산이 수익형 평면 분양자와 특약을 맺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구체적 절차는 재단에서 교육기부의 열정을 가진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삼성물산이 임대차 계약을 끝낸 주택에 무상으로 거주토록 하고, 집주인에게는 삼성물산의 장학금이 월 임대료로 지급되는 것이다.
장학금 대신 래미안에서 무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게 된 대학생들은 래미안 커뮤니티시설에서 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는 오는 28일 오픈되는 모델하우스에서 체험부스와 학부모 설명회를 갖게 되는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서 시범 적용된 뒤 주민들의 만족도에 따라 향후 다른 래미안 단지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새로운 개념의 교육기부가 비싼 등록금에 주거난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과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 부담이 큰 에듀푸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업은 물론 대학, 공공기관까지 유, 초, 중등 교육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교육기부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2013.06.25 ⓒ ScienceTimes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