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과학고에서 대학 학점 취득 가능
과기특성화대학-과학고, 교육연계 활성화 위한 MOU
21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대전 KAIST에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21개 과학고등학교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등학교의 교육 연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 할 수 있던 것은 교육과 과학기술의 힘이 크다. 일선에서 계획을 잘 세워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을 충실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계 수준의 핵심과학기술을 구축하는 데 이번 MOU체결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진학에 많은 학생들이 매달려 있는데 과학고마저 입시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한 영재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등학교가 교육을 연계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수학, 생물, 정보 등 고교서 학점 취득 가능
이번 업무 협약은 올 1월 ‘과학영재학교-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육연계 협력 활성화 MOU’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과목 선이수과정(Advanced Placement, AP과정)을 과학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다.
이 방안은 과기대와 과학고의 3+3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구축, 오는 2015년부터 운영돼 과학고에서 대학 전공과목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적용되는 과목으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및 정보과목이며 추후 교육목표와 교육내용, 성취기준, 평가문항 예시, 추천교재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 표준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영재학교에서 운영 중인 과목을 중심으로 개설․운영하되 향후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은 추가적으로 확대개설해 추진 할 방침이다.
AP 제도는 12개 과목 중 과학고의 여건, 즉 학생수와 교원 수, 시서과 설비 등을 확인한 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2015년까지 약 2~3과목에 걸쳐 공동 AP시범운영을 진행하다가 2016년부터 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들, 입시에 매몰되지 않게 할 것”
AP 제도를 위한 교사 충원은 과학고 교사 중 해당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및 120시간 이상 연수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철저한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평가 방안 역시 과학고에서 자율적으로 평각방법과 문항을 마련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더불어 학점이 인정되는 과정은 개별 과기대마다 인정기준을 마련한 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각각 과기대별로 대학학점 인정 기준을 정해 과학고에 통보, 학생이 대학에 입학한 후 대응과목 학점을 신청할 있도록 한다.
운영하게 될 공동 AP과정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학 분야의 심화과목에 해당, 미적분학I․II, 확률 및 통계, 일반물리I․II, 일반물리학실험I․II, 일반화학I․II, 일반화학실험 I․II, 일반생물의 기초과학과 정보 분야 과목도 포함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박규호 카이스트 부총장은 “AP 과정 운영에 대한 협약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각 과학기술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의 효과적인 교육연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국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과 2014년 1월에는 과학고 및 과기대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후 AP 담당교사 전문연수 실시와 AP 과정 교재 및 운영 매뉴얼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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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 대전 KAIST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학고, 교육 연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황정은 |
협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 할 수 있던 것은 교육과 과학기술의 힘이 크다. 일선에서 계획을 잘 세워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을 충실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계 수준의 핵심과학기술을 구축하는 데 이번 MOU체결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진학에 많은 학생들이 매달려 있는데 과학고마저 입시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한 영재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등학교가 교육을 연계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수학, 생물, 정보 등 고교서 학점 취득 가능
이번 업무 협약은 올 1월 ‘과학영재학교-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육연계 협력 활성화 MOU’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과목 선이수과정(Advanced Placement, AP과정)을 과학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다.
이 방안은 과기대와 과학고의 3+3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구축, 오는 2015년부터 운영돼 과학고에서 대학 전공과목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적용되는 과목으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및 정보과목이며 추후 교육목표와 교육내용, 성취기준, 평가문항 예시, 추천교재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 표준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영재학교에서 운영 중인 과목을 중심으로 개설․운영하되 향후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과목은 추가적으로 확대개설해 추진 할 방침이다.
AP 제도는 12개 과목 중 과학고의 여건, 즉 학생수와 교원 수, 시서과 설비 등을 확인한 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2015년까지 약 2~3과목에 걸쳐 공동 AP시범운영을 진행하다가 2016년부터 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들, 입시에 매몰되지 않게 할 것”
AP 제도를 위한 교사 충원은 과학고 교사 중 해당분야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및 120시간 이상 연수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철저한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평가 방안 역시 과학고에서 자율적으로 평각방법과 문항을 마련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더불어 학점이 인정되는 과정은 개별 과기대마다 인정기준을 마련한 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각각 과기대별로 대학학점 인정 기준을 정해 과학고에 통보, 학생이 대학에 입학한 후 대응과목 학점을 신청할 있도록 한다.
운영하게 될 공동 AP과정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학 분야의 심화과목에 해당, 미적분학I․II, 확률 및 통계, 일반물리I․II, 일반물리학실험I․II, 일반화학I․II, 일반화학실험 I․II, 일반생물의 기초과학과 정보 분야 과목도 포함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박규호 카이스트 부총장은 “AP 과정 운영에 대한 협약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과학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각 과학기술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의 효과적인 교육연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국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더욱 공고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과 2014년 1월에는 과학고 및 과기대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후 AP 담당교사 전문연수 실시와 AP 과정 교재 및 운영 매뉴얼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2013.11.22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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