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의 변신, 일상속 과학체험이 빛난다
광산구 신창동주민센터 무한상상실
| 21세기는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개인이나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교류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리고 있는 추세다. 그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국민 누구나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 구현할 수 있도록 '무한상상실'을 도입해 시범운영중에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무한상상실'의 도입배경과 시범운영중인 각 유형별 무한상상실 사례를 시리즈로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註] |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그리고 친근한 관공서가 바로 어느 동네에나 있는 주민센터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차도 마시고, 운동도 하면서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런 주민센터에 누구나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이 마련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주민센터다.
이곳은 전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6개 무한상상실 가운데 유일하게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더욱 관심을 모았었다. 상상쟁이들의 ‘싸(Science) 이(is) 펀(fun)’ 발명공작소라는 이름의 이곳 무한상상실은 막연하게 생각만 해왔던 발명, 발견, 과학실험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즉 이곳에서는 정답과 오답이라는 정해진 교육이 아니라 무한한 상상과 독창적인 발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펼쳐봄으로써 과학과 발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상상하라 그리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신창동주민센터 무한상상실은 ‘창조놀이터’와 ‘발명놀이터’ 이렇게 두 곳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창조놀이터’는 인문학, 예술, 신체활동 등에 과학이 어우러진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나와 우주의 관계, 우주의 신기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상의 우주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이 과학교과서에서 배운 지구 내부, 표면, 대기권, 태양계 등을 실험을 통해 체험하고 상상 속의 우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이처럼 지구에서 대기권으로, 그리고 또 태양계로 주제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줄 수 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
또 ‘발명놀이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품으로 발명품을 만들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곳에서는 발명과 발명품이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파악하고 진동을 이용한 발명품, 소리를 이용한 발명품, 탄성을 이용한 발명품 등 갖가지 과학 원리를 활용해 발명품을 만든다. 무한상상실이 설치된 신창동은 광산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초등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 학생들은 주민센터 대강당에 설치된 무한상상실을 스스럼없이 드나들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실험과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모든 발명과 창조는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출발한다”며 “무한상상실이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 공간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게티면과 마시멜로우를 이용해 여러 모양의 다리를 만들며 ‘교각이 하중을 견디는 광학적 원리’를 자연스레 익히고 있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으로부터 집 근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체험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이로써 이곳은 전국으로 확산될 무한상상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저작권자 2013.11.28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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