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도 전염된다
암 환자 중 16.1%가 전염에 의해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는 정상적으로는 자체의 조절 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한다. 수명이 다하거나 손상되면 스스로 사멸하여 전반적인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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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 간염바이러스는 전염병이 암으로 전환되는 대표적 경우다. ⓒ위키피디아 |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러한 세포 자체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정상적으로 사멸해야 할 비정상 세포들이 과다 증식해 경우에 따라 주위 조직 및 장기에 침입하여 종양을 형성하고 기존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킨다. 이러한 상태를 암이라고 한다.
따라서 암은 일반적으로 세포의 이상(異常)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과는 다르다.
그러나 암 환자 6명 중 한 명은 전염에 의한 발병된 것으로 밝혀져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주요한 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臟器) 세포를 무섭게 파괴함으로써 무기력하게 만들어 암세포가 출현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바이러스가 침입해 염증을 유발하고 그런 염증이 반복해서 나타나게 되면 DNA가 손상된다. 그렇게 되면 돌연변이가 생겨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적어도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임은 분명한 것이다.
세계 총 암 환자 가운데 16.1%가 전염에 의해서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 세계에서 새로 암에 걸린 1천270만 명 가운데 총 16.1%에 해당되는 200만 명은 전염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연구팀은 2008년의 전 세계 암 환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대장, 간, 자궁 등에 생기는 암에 걸린 사람은 190만 명으로 전염성 암의 95%나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위장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전염성 암 발병은 선진국과 후진국 간에 차이가 커서 후진국의 발병률이 22.9%로 선진국의 7.4%보다 세 배나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백신 접종 등 현재의 공중보건 수단들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암 발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B형 간염 예방 백신으로 간암 발병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간암의 대표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지나친 음주도 커다란 이유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술 소비량도 많고 음주문화에 대한 시각도 관대하기 때문에 간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 간암 환자 가운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는 70%나 된다. 또한 현재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C형 바이러스도 10%에 이른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위궤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다. 이로 인해 위암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는 수없이 많다. 심지어 어머니가 이 균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가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
따라서 암은 일반적으로 세포의 이상(異常)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과는 다르다.
그러나 암 환자 6명 중 한 명은 전염에 의한 발병된 것으로 밝혀져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주요한 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臟器) 세포를 무섭게 파괴함으로써 무기력하게 만들어 암세포가 출현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바이러스가 침입해 염증을 유발하고 그런 염증이 반복해서 나타나게 되면 DNA가 손상된다. 그렇게 되면 돌연변이가 생겨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적어도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임은 분명한 것이다.
세계 총 암 환자 가운데 16.1%가 전염에 의해서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국제암연구소(IARC)가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전 세계에서 새로 암에 걸린 1천270만 명 가운데 총 16.1%에 해당되는 200만 명은 전염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연구팀은 2008년의 전 세계 암 환자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대장, 간, 자궁 등에 생기는 암에 걸린 사람은 190만 명으로 전염성 암의 95%나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위장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전염성 암 발병은 선진국과 후진국 간에 차이가 커서 후진국의 발병률이 22.9%로 선진국의 7.4%보다 세 배나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백신 접종 등 현재의 공중보건 수단들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암 발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B형 간염 예방 백신으로 간암 발병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간암의 대표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지나친 음주도 커다란 이유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술 소비량도 많고 음주문화에 대한 시각도 관대하기 때문에 간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 간암 환자 가운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는 70%나 된다. 또한 현재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C형 바이러스도 10%에 이른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위궤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다. 이로 인해 위암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는 수없이 많다. 심지어 어머니가 이 균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가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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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물학자 배리 마셜은 헬리코박터균을 배양하는데 성공해 2005년 노벨상을 수상했다. |
1979년 이 균을 처음 발견한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렌 박사와 1982년 헬리코박터균의 배양에 성공한 호주의 미생물학자인 배리 마셜 박사는 현대인의 위염과 위궤양 등의 발병 원인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전염에 의한 암 발생에 대한 놀라운 연구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유방암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최근 호주의 한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유방암 종양샘플의 약 50%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과연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유방암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유방암에 걸리면 인유두종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이외에도 암이 전염병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이 보고되고 있다. 고등동물의 표피에 작은 사마귀를 일으키는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의 일종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는 임파선암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비인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AIDS) 바이러스도 카포지 육종과 비호지킨스 림프종을 포함해 몇 가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규명됐다.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는 전립선암도 특정 바이러스의 감염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존재한다. 미국 유타대학 일라 싱(Ila Singh) 박사가 주도한 XMRV(친이종 쥐백혈병관련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이다.
싱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 233명과 양성 전립선종양 환자 101명의 종양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환자 27%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특히 공격성이 강한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XMRV는 쥐에 백혈병과 골수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에게는 이전에 한 번도 발견된 일이 없다. 전립선암 환자들이 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싱 박사는 말했다.
암과 바이러스 암의 발생원인은 대부분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의학에서는 암의 종류가 200가지가 넘고 그런 암이 모두 제각각 다른 이유로 생기며 따라서 위암 따로, 갑상선암 따로 라는 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일부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또 바이러스가 발호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약화되는 것도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암에 희생되지 않으려면 우선 바이러스부터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전염에 의한 암 발생에 대한 놀라운 연구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유방암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최근 호주의 한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유방암 종양샘플의 약 50%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과연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유방암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유방암에 걸리면 인유두종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이외에도 암이 전염병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이 보고되고 있다. 고등동물의 표피에 작은 사마귀를 일으키는 허피스 바이러스(Herpes Virus)의 일종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는 임파선암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비인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AIDS) 바이러스도 카포지 육종과 비호지킨스 림프종을 포함해 몇 가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규명됐다.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는 전립선암도 특정 바이러스의 감염과 연관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존재한다. 미국 유타대학 일라 싱(Ila Singh) 박사가 주도한 XMRV(친이종 쥐백혈병관련 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이다.
싱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 233명과 양성 전립선종양 환자 101명의 종양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환자 27%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특히 공격성이 강한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XMRV는 쥐에 백혈병과 골수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에게는 이전에 한 번도 발견된 일이 없다. 전립선암 환자들이 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싱 박사는 말했다.
암과 바이러스 암의 발생원인은 대부분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의학에서는 암의 종류가 200가지가 넘고 그런 암이 모두 제각각 다른 이유로 생기며 따라서 위암 따로, 갑상선암 따로 라는 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일부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또 바이러스가 발호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약화되는 것도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암에 희생되지 않으려면 우선 바이러스부터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저작권자 2012.07.06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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