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해법
‘에코 드라이브 발전 세미나’ 개최
“에코 드라이빙을 하고 싶다면 ‘3급’을 금지해야 합니다. 3급이란 바로 ‘급출발’과 ‘급가속’ 그리고 ‘급정지’를 의미합니다.”
에코 드라이브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행사장.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에코 드라이빙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이와 같은 ‘3급’을 언급하면서, 이를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브의 활성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15~2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는 현재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에코 드라이브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행사장.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에코 드라이빙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이와 같은 ‘3급’을 언급하면서, 이를 반드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브의 활성화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15~2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는 현재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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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 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돼 이목을 끌었다. ⓒScienceTimes |
이 때문에 자동차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의 개발등을 추진하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친환경 에너지의 대중화 시기가 요원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으로 '에코 드라이브'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움직임과 때를 같이 하여 최근 ‘에코 드라이브 발전 세미나’가 개최돼 주목을 끌었다.
2012 서울오토서비스 페어 및 서울오토살롱 전시회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림대학교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행사로서 에코 드라이브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에코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신호체계 개선해야
주제발표의 첫 순서는 ‘에코 드라이브의 효과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의 엄명도 연구관이 발표했는데, 엄 연구관은 연료 소모의 여러 원인들 중에서도 특히 '타이어 공기압의 감압'과 '신호등 정차시 급출발'의 경우를 예로 들며 에코 드라이브의 효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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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엄명도 연구관 ⓒScienceTimes |
엄 연구관은 발표를 통해 “일일 정차를 50회 정도로 가정했을 때, 그 때마다 급출발을 한다면 이에 대한 추가 연료 사용량 은 1리터(2,000원)로서, 이를 1년이란 기간으로 환산 했을 때 약 73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타이어의 공기압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공기압은 10% 감소할 때 마다 연비가 1% 정도 저하되는데, 공기압은 1개월에 1psi 정도 자연적으로 감압되기 때문에 6개월이면 규정압에 비해 20% 정도가 감압되어 2% 정도의 연비 저하가 초래된다”고 덧붙였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친 엄 연구관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교통정체는 연료낭비를 9.9% 초래하므로 차가 서지 않고 계속 주행할 수 있도록 도로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하며, 공회전 방지장치 적용과 한적한 도로의 야간 신호등을 점멸등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공기압에 대해서도 “최소 3개월마다 타이어를 점검하는 캠페인을 벌여 연료 1% 절약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에코 드라이브와 EMS
다음 강연은 ‘EMS를 통한 에코 드라이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의 이은수 대표가 맡았다.
EMS(Eco drive Management System)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에코드라이브 운행 정보를 과학적으로 수집·보관하여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에코 드라이브의 비용 편익을 분석한 후에 이를 운전자에게 피드백 함으로써 운전자 스스로 합리적이며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와 운전 패턴을 관리하는 통합솔루션을 말한다.
이 대표는 발표를 통해 “EMS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우 ‘자동차 온실가스 모니터링 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모니터링은 정부 주도 하에서 엄격한 기준과 객관적 분류에 의해 실시돼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탄소세 부과 등의 후속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 드라이브를 위한 앱도 개발돼
마지막으로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한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먼저 해외의 에코 드라이브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에 대비한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운동 방향을 제시했다.
계속해서 타이어의 공기압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공기압은 10% 감소할 때 마다 연비가 1% 정도 저하되는데, 공기압은 1개월에 1psi 정도 자연적으로 감압되기 때문에 6개월이면 규정압에 비해 20% 정도가 감압되어 2% 정도의 연비 저하가 초래된다”고 덧붙였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친 엄 연구관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교통정체는 연료낭비를 9.9% 초래하므로 차가 서지 않고 계속 주행할 수 있도록 도로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하며, 공회전 방지장치 적용과 한적한 도로의 야간 신호등을 점멸등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공기압에 대해서도 “최소 3개월마다 타이어를 점검하는 캠페인을 벌여 연료 1% 절약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에코 드라이브와 EMS
다음 강연은 ‘EMS를 통한 에코 드라이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의 이은수 대표가 맡았다.
EMS(Eco drive Management System)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에코드라이브 운행 정보를 과학적으로 수집·보관하여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에코 드라이브의 비용 편익을 분석한 후에 이를 운전자에게 피드백 함으로써 운전자 스스로 합리적이며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와 운전 패턴을 관리하는 통합솔루션을 말한다.
이 대표는 발표를 통해 “EMS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우 ‘자동차 온실가스 모니터링 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모니터링은 정부 주도 하에서 엄격한 기준과 객관적 분류에 의해 실시돼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탄소세 부과 등의 후속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 드라이브를 위한 앱도 개발돼
마지막으로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한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먼저 해외의 에코 드라이브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에 대비한 국내 에코 드라이브의 운동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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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가 선보인 ‘에코 드라이빙’ 앱 ⓒ환경부 |
김 교수는 우선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들었는데 “미국과 유럽 모두 에코 드라이브 홈페이지(미국 www.ecodrivingusa.com, 유럽 www.ecodrive.org)를 통해 에코 드라이브의 사례와 행동지침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방법 모색 및 민간 차원의 운동 전개를 일원화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에코 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 각 부처별로 산재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의 일원화와 체계화, 자동차 제조사들의 책임있는 노력과 환경단체들의 전문화”등을 촉구했다.
한편 환경부는 에코 드라이브와 관련해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돕는 앱인 ‘에코 드라이빙’을 최근 선보였는데, 운전자들은 ‘에코 드라이빙’ 앱을 통해 자신의 운전 습관을 점검할 수 있고 차계부 기능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비 등을 관리할 수 있어 연료비의 10%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에코 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 각 부처별로 산재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의 일원화와 체계화, 자동차 제조사들의 책임있는 노력과 환경단체들의 전문화”등을 촉구했다.
한편 환경부는 에코 드라이브와 관련해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돕는 앱인 ‘에코 드라이빙’을 최근 선보였는데, 운전자들은 ‘에코 드라이빙’ 앱을 통해 자신의 운전 습관을 점검할 수 있고 차계부 기능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비 등을 관리할 수 있어 연료비의 10%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2012.07.16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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