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쏙 들어오는 통계정보
통계의 지식전환 혁신세미나 개최
지난 2010년에 개최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통계청은 G20 국가들의 주요 경제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G20 통계상황판’을 서비스했다. G20 통계상황판은 복잡한 숫자정보에 그래픽 요소를 반영하여, 제공되는 통계치들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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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통계상황판 ⓒ통계청 |
그 결과, 당시 ‘G20 통계상황판’ 서비스를 접한 각국의 정상들과 관계자들은 전 세계 경제의 변화와 규모를 이해하기 쉽도록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했다고 호평했고, 이는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통계정보의 시각화를 모색하는 자리
복잡한 표와 숫자로 얽힌 통계정보를 들여다 보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작업은 이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시각화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은 꽤나 많은 노력과 창의적인 시각을 필요로 한다.
특히, 모든 콘텐츠들이 텍스트에서 이미지 위주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통계자료들도 예외가 아닌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통계정보 이용자들이 시각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에 대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히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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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정보의 시각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최근 개최되었다. ⓒScienceTimes |
지난 24일, 통계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공동으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통계정보를 이용자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통계의 지식전환 혁신세미나(Stat2Knowledge 2012)’를 개최했다.
오는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그림과 표, 그리고 동영상과 다양한 동적 그래프 등과 같은 도구들을 활용하여 일반인들의 통계자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통계서비스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통계서비스를 위한 최신 도구 논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통계자료들이 의미하는 바를 쉽고 정확하게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통계자료 시각화와 지도활용, 그리고 숫자 위주의 통계자료 서비스를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발굴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첫날 세션은 지도활용과 관련된 발표들로 채워졌는데, ‘지도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Using Maps to Visualize Data)’라는 세션 주제를 통해 지도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및 지리 기반 통계서비스 기법 등이 소개됐고 또한 각국의 지도를 활용한 통계정보 제공방법에 대한 기술적 제고와 그 효용성의 극대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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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멕시코 INEGI 아기타 연구원 ⓒScienceTimes |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멕시코 ‘INEGI(통계 및 지리 국립 연구기관)’의 아르만도 아기타(Armando Aguitar) 연구원은 ‘멕시코의 통계지리 정보 현황’이란 주제를 통해 “지역별 상품 가격의 변동 같은 경제분야나 강수량의 변화와 같은 날씨분야에 모두 통계지리정보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타 연구원은 “통계지리 정보의 제작도구로 구글의 ‘지도제작도구(Map Maker)’와 INEGI에서 자체개발한 시각화 도구를 사용했다”면서 “시각적으로 보다 향상된 정보를 제공하려면 텍스트 분석과 통계자료의 비교, 그리고 시계열 자료의 트렌드 등, 사용자 관점의 데이터 시각화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는 국내 통계청의 전준우 사무관이 연사로 나와 통계청이 그동안 모아두고 축척해 놓은 각종 통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구축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통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로, 현재 다양한 통계정보를 지리정보와 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사무관은 발표의 대부분을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중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통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통계 네비게이터(statistics navigator)'를 소개하는 것으로 할애했는데, “서비스 가능지역은 전국 7대 특별, 광역시이며, 차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전 사무관은 “통계 네비게이터를 통해 현재 국내 1천350만개의 거처와 320만개 사업장에 대한 위치, 그리고 통계정보로는 총인구와 평균연령, 가구수와 인구밀도, 주택수 등을 알아볼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법으로 각종 서비스 사업 및 마케팅 자료, 그리고 시장 및 상권분석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로도 제공되는 통계 내비게이터
그러면서, 아기타 연구원은 “통계지리 정보의 제작도구로 구글의 ‘지도제작도구(Map Maker)’와 INEGI에서 자체개발한 시각화 도구를 사용했다”면서 “시각적으로 보다 향상된 정보를 제공하려면 텍스트 분석과 통계자료의 비교, 그리고 시계열 자료의 트렌드 등, 사용자 관점의 데이터 시각화 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순서로는 국내 통계청의 전준우 사무관이 연사로 나와 통계청이 그동안 모아두고 축척해 놓은 각종 통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구축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통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로, 현재 다양한 통계정보를 지리정보와 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사무관은 발표의 대부분을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중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통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통계 네비게이터(statistics navigator)'를 소개하는 것으로 할애했는데, “서비스 가능지역은 전국 7대 특별, 광역시이며, 차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전 사무관은 “통계 네비게이터를 통해 현재 국내 1천350만개의 거처와 320만개 사업장에 대한 위치, 그리고 통계정보로는 총인구와 평균연령, 가구수와 인구밀도, 주택수 등을 알아볼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활용방법으로 각종 서비스 사업 및 마케팅 자료, 그리고 시장 및 상권분석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로도 제공되는 통계 내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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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 내비게이터는 모바일로도 제공되고 있다. ⓒ통계청 |
한편, 통계청은 통계 내비게이터와 관련해 시계열 통계 정보를 시각화한 ‘통계지도 시계열 서비스’와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통계지도 시계열 서비스’는 지난 10여 년의 센서스 자료를 자산으로 통계항목과 해당년도 선택만으로 통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한 서비스다.
'S-통계내비게이터'라 명명된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지역 단위 통계와 사업체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행사를 주최한 통계청의 관계자는 “예전의 통계내비게이터가 상세 소지역 단위 통계 정보의 직관적 활용의 새 길을 연 것이라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모바일 'S-통계내비게이터'는 시간과 공간상의 통계 변화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통계가 국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통계내비게이터'라 명명된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지역 단위 통계와 사업체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행사를 주최한 통계청의 관계자는 “예전의 통계내비게이터가 상세 소지역 단위 통계 정보의 직관적 활용의 새 길을 연 것이라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모바일 'S-통계내비게이터'는 시간과 공간상의 통계 변화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통계가 국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2012.09.2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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