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나노 패턴 제작 신기술 개발
전자 소자 제작 공정 단순화
매우 얇고 복잡한 나노미터(㎚;10억분의 1m) 수준의 구조물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3차원 나노 패터닝(nano patterning)' 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홍종일 교수 연구팀이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0.6㎚ 두께의 코발트산화물층과 1㎚ 두께의 금속 팔라듐층이 번갈아 가며 10겹씩 쌓여 있는 인공격자(人工格子)의 산화물층에 양성자를 조사(照射), 금속 코발트층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홍종일 교수 연구팀이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0.6㎚ 두께의 코발트산화물층과 1㎚ 두께의 금속 팔라듐층이 번갈아 가며 10겹씩 쌓여 있는 인공격자(人工格子)의 산화물층에 양성자를 조사(照射), 금속 코발트층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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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자를 조사해 특정 층만 선택적으로 3차원의 나노 패터닝한 모식도. |
양성자(proton)를 300eV(전자볼트) 수준의 작은 에너지로 가속한 뒤 이 빔을 인공격자에 조사(照射)해 코발트산화물을 코발트로 환원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작은 에너지를 가진 양성자(수소 이온)을 충돌시키되 빔의 농도와 에너지를 제어함으로써 특정 층의 산소 원자만 선택적·비파괴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신기술을 전자 소자 제작에 응용하면 공정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어 제조 단가를 낮추고 새로운 소자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홍종일 교수는 "금속과 산화물뿐만 아니라 질화물, 황화물 등 여러 화합물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에서도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 3차원 나노 패터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온 조사(照射)법을 이용한 나노 패터닝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헬륨, 질소, 아르곤, 크립톤, 갈륨 등 비교적 무거운 이온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에너지로 가속한 뒤 충돌시키는 방법을 택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럴 경우 높은 에너지 탓에 제어하기 어려운 물리적·화학적 손상이나 결함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나노메카트로닉스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2012.09.0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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