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유전자원 차별화 연구 시급
식량위기 속 가축유전자원이 갖는 가치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현재 시점에서 식량 위기가 또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과는 다르게, 날이 갈수록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7%에 불과하며,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을 수입식품에 의존하고 있다.
식량이 부족해 식품가격이 올라가면, 사회 혼란이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량과 관련된 문제는 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사실 식량은 노동력 등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최근 식량과 노동력의 주체가 되는 가축유전자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잠재적 가치 높은 유전자원
유전자원은 현재 인류에게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현재는 이용 가치가 없지만 미래에는 이용 가능한 잠재력이 있는 자원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식량이나 물질 등을 생산하거나 품종개량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동식물을 말한다. 식량으로 이용이 가능한 작물과 가축, 미생물 등과 산업 및 의약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동식물, 미생물, 곤충 등이 해당된다. 꽃가루나 세포, DNA와 유전자원도 마찬가지로 포함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재래유전자원은 외래개량종에 비해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현재는 멸종위험 상태에 있다. 하지만, 지역적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에 지역적으로 특이한 질병이 발생할 경우 그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질병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여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식량이 부족해 식품가격이 올라가면, 사회 혼란이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량과 관련된 문제는 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사실 식량은 노동력 등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최근 식량과 노동력의 주체가 되는 가축유전자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잠재적 가치 높은 유전자원
유전자원은 현재 인류에게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현재는 이용 가치가 없지만 미래에는 이용 가능한 잠재력이 있는 자원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식량이나 물질 등을 생산하거나 품종개량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동식물을 말한다. 식량으로 이용이 가능한 작물과 가축, 미생물 등과 산업 및 의약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동식물, 미생물, 곤충 등이 해당된다. 꽃가루나 세포, DNA와 유전자원도 마찬가지로 포함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재래유전자원은 외래개량종에 비해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현재는 멸종위험 상태에 있다. 하지만, 지역적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에 지역적으로 특이한 질병이 발생할 경우 그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질병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여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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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량이 부족해 식품가격이 올라가면 사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러한 식량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가축유전자원'이다. ⓒScience Times |
이 중에서도 가축유전자원은 아직까지 국제간 교류에 관한 표준 규범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자원과 관련된 세계시장에서 쟁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유전자원의 잠재력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의 이용가치보다는 잠재적으로 미래에 어떤 가치를 갖느냐가 중요하므로 각 국가별로 미래 유전자원의 주권과 국익 확보를 위해 국제연합 산하 유엔식량농업기구를 통해 다양한 형질의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보존하고 있다.
가축유전자원이란 무엇인가
가축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생각하는 '가축'은 인류가 야생동물을 길들이고 개량한 것으로 인류 생활에 유용한 동물을 통들어 말할 때 사용된다. 주로 축산물을 제공하며, 종종 닭과 같은 가금류를 제외한 포유류만을 나타내는 좁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축은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이래 인류에게 식량을 제공하였고, 농업에서는 노동력을 제공하였으며, 이 외에도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야생동물이 인간에 의해 순화되어 가축화된 것은 선사시대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석기시대에 이르러 오늘날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가축이 가축화된 것으로 되어 있다. 최초의 가축은 개로서 약 1만2천년 전에 이미 사육되었고, 소나 말·돼지와 같은 가축들은 1만여 년 전에 가축화된 것으로 짐작된다.
가축유전자원은 보존할 가치가 있는 가축들을 총칭하는 말로, 살아 있는 가축과 정자, 수정란, DNA 등의 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살아 있는 가축으로서 사육되는 품종뿐만 아니라 야생에서 살아가는 가축과 변종 등 넓은 범위의 가축이 있으며, 앞으로 발달된 기술로 복원되거나 보존될 수 있는 DNA 등도 아주 중요한 가축유전자원이다.
가축유전자원이 가진 가치
2007년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동물유전자원 현황보고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지구상에 서식하는 동물유전자원 품종 중 약 9%는 이미 멸종되었고, 약 20%는 멸종위기 상태라고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이 중에서 36%는 최근 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범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총 59종의 가축이 멸종되었다. 최근에는 가축의 생산 시스템이 변화하였고, AI와 구제역 등 가축의 질병으로 인해 국가별로 고유한 가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축유전자원이 갖는 가치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축은 단순히 경제면에서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류가 농업을 시작한 이래로 발전의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가치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고기나 우유, 알 등의 식품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털이나 가죽 등의 의복과 구두 등의 원료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경작과 운송 등 인류에게 노동력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애완용과 관상용 등 실용적 목적으로 길러지기도 했다.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와 농경지의 면적이 좁기 때문에 축산물을 이용하기 위해 가축을 기를 만한 여유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토지 절약적인 농작물 경작을 주로 하고, 가축을 이용한 축산은 부업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식생활이 개선되었고, 국민 소득과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그에 맞추어 교육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문화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점차 축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세계화로 인해 우루과이라운드와 WTO에 이르는 협상이 타결을 보게 되었고, 그에 따라 외국에서의 축산물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가축의 수적 변화는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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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축은 인간의 삶과 그 궤를 함께 해왔기때문에 단순히 경제뿐만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Science Times |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설립, 생축 6축종 21품종 3천500여 두를 관리하고 있으며 악성질병과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축유전자원의 동결정액과 수정란 등 생식세포 3축종 13품종 6만여 점을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9개 도에 축산연구기관과 2개 대학을 관리기관으로 지정, 5축종 11품종 26계통의 1만7천여 마리를 보존하고 관리하면서 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축유전자원이 나타내는 시사점
농촌진흥청 김재환 박사는 RDA 인터레뱅 보고서를 통해 지금이 바로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달리할 시기라고 밝혔다. 가축유전자원의 다양성을 보존·유지하고 확보하는 것이 바로 생태계 유지와 국가 경제에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대국민을 상대로 하는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가축유전자원은 식량안보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질병 치료, 역사와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미래가치가 존재함을 알려야 하며, 한번 멸종된 유전자원은 복원이 거의 불가능하고 이는 결국 토종 생물의 멸종과 직결된다는 위기의식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유전자원 보존기관뿐만 아니라 학계와 품종협회, 종축회사, 사육농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시급하며, 우수하거나 특이한 형질의 자원은 신속히 수집하고 확보하기 위해 농가들과의 상시 소통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R&D 강화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축종별 보존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고 보유자원의 특성평가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축종별 맞춤형 동결보존 기술과 번식공학기술의 개발은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재래가축이 갖고 있는 표현형적, 유전적 특징을 분석하여 외래종들과의 차별화하는 연구가 시급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2012.09.0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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