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강연 '대한민국 1%교사 찾아라'
14~19일, 기적의 수업 오디션 열려
오디션 TV프로그램이 한창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들의 수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대한민국 1% 교사를 뽑는 ‘기적의 수업’ 오디션이 열렸다.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오디션은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고, 그 가운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예선 진출자 24명을 선정했다.
‘오늘의 교사’ 4명, 최종 결선 진출
오디션 예선은 과학창의축전의 개막과 함께 시작됐다. 매일 6명의 교사가 공개 수업을 하고, 이를 관람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현장의 청중평가단이 돼 실시간 투표로 결정된 최고득점자 1인을 ‘오늘의 교사’로 선출했다. 18일까지 진행된 예선에서 선출된 ‘오늘의 교사’ 4명이 1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주인공은 이수진 교사(서울 숭신초), 박주은 교사(서울 등마초), 김진성 교사(현도정보고), 김영아 교사(이리여고) 등 4명. 결선은 청중평가단 투표(60%)와 전문심사위원 점수(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점수가 높은 쪽은 생존, 낮은 쪽은 탈락하는 일대일 서바이벌 방식이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오디션은 6월 29일부터 7월 20일까지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고, 그 가운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예선 진출자 24명을 선정했다.
‘오늘의 교사’ 4명, 최종 결선 진출
오디션 예선은 과학창의축전의 개막과 함께 시작됐다. 매일 6명의 교사가 공개 수업을 하고, 이를 관람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현장의 청중평가단이 돼 실시간 투표로 결정된 최고득점자 1인을 ‘오늘의 교사’로 선출했다. 18일까지 진행된 예선에서 선출된 ‘오늘의 교사’ 4명이 19일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주인공은 이수진 교사(서울 숭신초), 박주은 교사(서울 등마초), 김진성 교사(현도정보고), 김영아 교사(이리여고) 등 4명. 결선은 청중평가단 투표(60%)와 전문심사위원 점수(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점수가 높은 쪽은 생존, 낮은 쪽은 탈락하는 일대일 서바이벌 방식이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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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장관이 '기적의 수업' 오디션 결선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특별히 결선이 열린 19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깜짝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가 밝아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행복한 학교,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한 수업노하우 공개… 서바이벌 경연
이날 결선 진출자 4명은 PPT자료를 통해 평소 교실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했던 수업내용과 재미있는 수업방법 등 자신만의 특별한 수업노하우를 마음껏 펼쳐보였고, 그 결과 이수진 교사가 끝까지 살아남아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이경하 교수(숭실대)는 “수업내용에 창의성과 인성교육이 모두 녹아져 있을 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환경과 차이까지 고려하면서 수업을 진행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예선 참가자 20명에게는 상금 50만 원, 본선 진출자 3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종 우승자 1인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우수과학도서 50권이 소속학교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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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혜련 이사장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백만원을 전달했다. |
이날 시상에 참여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갈 아이들의 미래는 바로 선생님들의 열정에 달려있는데, 이렇게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교 현장을 지키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을 보니까 우리나라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지는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적의 수업’ 오디션은 학교 현장에서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수업노하우를 개발하고 공개함으로써 배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적의 수업은 모두가 행복한 수업이지요.”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돼 너무 기쁩니다. 천사 같은 우리 아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으니까요. 가슴 뛰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지요. 또 여러 선배선생님들의 다양한 수업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과 행복한 수업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무지개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기적의 수업’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수진 교사가 전한 행복한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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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 수상자 이수진 교사와 응원하러 온 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
이 교사는 “저희 학교가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기초학력도 떨어지고, 학습의욕도 없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고민하다가 ‘성실통장’을 만들게 됐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공짜는 없다’란 표어 아래, 학생들은 질문을 하고 정답을 맞히면 성실통장에 가짜 돈이 쌓이게 된다. 그 돈으로 학생들은 선생님이 미리 구비해놓은 간식도 사먹을 수 있고, 학용품도 사서 쓸 수 있다고. 결국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싶어서라도 공부를 하게 된다는 얘기다.
또 이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힌트를 얻어 ‘걷지 말고 뛰어라 러닝맨(Learning)'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수학야구, 역사 브루마블, 내 맘대로 공부 등이 포함돼 있다.
“수학야구는 공격팀이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에 해당하는 문제를 고르고, 수비팀에서 그 문제를 맞히면 해당루로 진출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웃이 되는 형식”이라며 이 교사는 “이렇게 미션이 주어지면 모두가 그것을 풀기 위해 함께 도전함으로써 공부할 의지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역사 브루마블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사회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브루마블 게임을 역사수업에 도입한 것. 또 ‘내 맘대로 공부’는 학생들 각자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각기 다른 수업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기적의 수업은 모두가 행복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싶어서 이번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계속 도전하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짜는 없다’란 표어 아래, 학생들은 질문을 하고 정답을 맞히면 성실통장에 가짜 돈이 쌓이게 된다. 그 돈으로 학생들은 선생님이 미리 구비해놓은 간식도 사먹을 수 있고, 학용품도 사서 쓸 수 있다고. 결국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싶어서라도 공부를 하게 된다는 얘기다.
또 이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힌트를 얻어 ‘걷지 말고 뛰어라 러닝맨(Learning)'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수학야구, 역사 브루마블, 내 맘대로 공부 등이 포함돼 있다.
“수학야구는 공격팀이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에 해당하는 문제를 고르고, 수비팀에서 그 문제를 맞히면 해당루로 진출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웃이 되는 형식”이라며 이 교사는 “이렇게 미션이 주어지면 모두가 그것을 풀기 위해 함께 도전함으로써 공부할 의지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역사 브루마블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사회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브루마블 게임을 역사수업에 도입한 것. 또 ‘내 맘대로 공부’는 학생들 각자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각기 다른 수업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기적의 수업은 모두가 행복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싶어서 이번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계속 도전하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2.08.20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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