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29일 고흥 우주센터 이송
매일 지구 주위 돌며 우주환경 관측
KAIST는 29일 예정대로 나로과학위성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한다고 28일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센터의 한 관계자는 "29일에는 태풍이 북상해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예정대로 이송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로과학위성은 3차 나로호 발사체에 탑재돼 오는 10월 발사될 예정이다.
KAIST 인공위성센터의 한 관계자는 "29일에는 태풍이 북상해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예정대로 이송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로과학위성은 3차 나로호 발사체에 탑재돼 오는 10월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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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과학위성은 무게 100㎏급, 가로 1m, 세로 1m, 높이 1.5m의 소형위성이다.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1년간 300∼1천500㎞ 상공의 타원 궤도로 지구 주위를 매일 약 14바퀴 돌며 우주환경을 관측하게 된다.
발사에 실패한 1, 2차 나로호 발사체에 실렸던 과학기술위성 2호의 기술을 활용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지난해 2월부터 이뤄진 개발에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를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i3시스템,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참여했고 20억원이 투입됐다.
이 위성에는 레이저 반사경, 우주이온층 측정센서(랑뮈어 탐침), 우주방사선량 측정 및 반도체오류 측정센서, 자세제어용 반작용 휠, 펨토초 레이저 발진기, 적외선 소자 영상센서 등 첨단관측 장비 등이 실려 있다.
특히 펨토초 레이저발진기의 기술이 성공적으로 검증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광섬유를 이용한 펨토초(1천조분의 1초) 단위의 정밀거리 측정에 관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2012.08.29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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