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승자의 몸짓, 영장류서 출발
성공 선언의 동작에서 연유
올림픽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한결같이 볼 수 있는 것은 두 팔을 하늘로 뻗거나, 가슴을 쫙 펴고 주먹을 쥐거나, 펄쩍펄쩍 뛰거나 하는 승자 특유의 몸짓인데 이는 어느 문화권에서나 동일하며 사람 아닌 영장류의 행동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MSNBC 뉴스가 6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나 육상의 우사인 볼트, 신예 여자 체조선수 개비 더글러스에 이르기까지 우승 선수들이 보여주는 동작은 최초의 인류보다도 더 오래전부터 영장류들이 보였던 '성공 선언'의 동작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대학 연구진은 주장했다.
연구진은 인류행동진화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영장류도 이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증거가 있다. 인간 외의 영장류 역시 몸집을 부풀리는 동작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유도연맹이 2004년 올림픽 유도 경기에서 촬영한 한국과 미국 등 17개국 메달리스트 선수들의 사진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각 사진에 표현된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여러 차례의 설문에서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승리감'이나 `자부심'이 표현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은 그 선수를 더 크고 강하게 보이도록 하며 몸을 부풀린 자세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며 권력감과 위험에 대한 내성을 높인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대승리의 표현은 승리와 성취를 의미하며 동시에 지배와 서열내 지위 확보를 뜻하기도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사회적 조정력과 번식 성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부심의 표현은 대승리와는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자부심을 표현하는 선수는 대개 두 손을 허리에 대고 두 다리를 벌린 열린 자세를 취한다. 가슴은 앞으로 내밀고 머리는 약간 뒤로 젖히며 "어때, 나 잘 하지"라고 생각하는 듯한 가벼운 웃음을 띠기도 한다.
연구진은 자부심이 성취와 관련해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이라면 승리감은 보다 구체적으로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겼을 때 나오는 것이라며 한 선수가 복합적인 동작으로 자부심과 승리감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주먹을 쥐지 않은 채 "내가 해 냈지"라는 속뜻을 담은 혼자만의 미소를 띠고 팔을 들어 올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사람들은 분노와 경멸, 혐오, 공포, 기쁨, 슬픔, 놀람을 나타내는 공통적인 표정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는 여기에 승리감과 자부심을 추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승리감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몸짓의 기원에 대해 "이는 사람 아닌 영장류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크다. 동물이 화가 나면 피가 상체와 주변조직으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런 동작은 분노와 노고의 소진을 의미하는 몸짓"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모되고 남은 에너지가 안도감과 합쳐져 나오는 이런 동작은 유도 같은 격투기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하키와 축구, 농구 경기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나 육상의 우사인 볼트, 신예 여자 체조선수 개비 더글러스에 이르기까지 우승 선수들이 보여주는 동작은 최초의 인류보다도 더 오래전부터 영장류들이 보였던 '성공 선언'의 동작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테이트 대학 연구진은 주장했다.
연구진은 인류행동진화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영장류도 이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증거가 있다. 인간 외의 영장류 역시 몸집을 부풀리는 동작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유도연맹이 2004년 올림픽 유도 경기에서 촬영한 한국과 미국 등 17개국 메달리스트 선수들의 사진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각 사진에 표현된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여러 차례의 설문에서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승리감'이나 `자부심'이 표현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동작은 그 선수를 더 크고 강하게 보이도록 하며 몸을 부풀린 자세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며 권력감과 위험에 대한 내성을 높인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대승리의 표현은 승리와 성취를 의미하며 동시에 지배와 서열내 지위 확보를 뜻하기도 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사회적 조정력과 번식 성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부심의 표현은 대승리와는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자부심을 표현하는 선수는 대개 두 손을 허리에 대고 두 다리를 벌린 열린 자세를 취한다. 가슴은 앞으로 내밀고 머리는 약간 뒤로 젖히며 "어때, 나 잘 하지"라고 생각하는 듯한 가벼운 웃음을 띠기도 한다.
연구진은 자부심이 성취와 관련해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이라면 승리감은 보다 구체적으로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겼을 때 나오는 것이라며 한 선수가 복합적인 동작으로 자부심과 승리감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주먹을 쥐지 않은 채 "내가 해 냈지"라는 속뜻을 담은 혼자만의 미소를 띠고 팔을 들어 올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사람들은 분노와 경멸, 혐오, 공포, 기쁨, 슬픔, 놀람을 나타내는 공통적인 표정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는 여기에 승리감과 자부심을 추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승리감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몸짓의 기원에 대해 "이는 사람 아닌 영장류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크다. 동물이 화가 나면 피가 상체와 주변조직으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런 동작은 분노와 노고의 소진을 의미하는 몸짓"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모되고 남은 에너지가 안도감과 합쳐져 나오는 이런 동작은 유도 같은 격투기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하키와 축구, 농구 경기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저작권자 2012.08.08 ⓒ ScienceTimes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