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과 앵그리버드의 차이점
모바일에 맞는 스토리텔링 필요
스토리텔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특히 스마트 모바일이라는 도구적 특성이 결합되면서 스토리텔링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당연히 해야만 하는 부분이 되어 버렸다.
과연 스마트 모바일 시대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 스토리텔링학과의 이재홍 교수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스토리텔링, 주어진 환경에 맞게 변화돼야
“현재 스마트 모바일시대는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하는 시대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기술과 산업과 인문학이 소통하기 위해 베이스로 깔려야할 도구와 같습니다.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예술적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디지털 기술을 매체 환경이나 표현 수단으로 수용하여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을 의미한다. 게임, 모바일 등 디지털 콘텐츠라고 지칭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라 강조해야할 요소나 기법들은 조금씩 다르다.
스마트 모바일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달로 인해 게임 플랫폼 구분의 의미가 약화되고 미디어콘텐츠 중심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특화된 스토리텔링이 더욱 필요해졌다.
과연 스마트 모바일 시대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 스토리텔링학과의 이재홍 교수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다.
스토리텔링, 주어진 환경에 맞게 변화돼야
“현재 스마트 모바일시대는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하는 시대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기술과 산업과 인문학이 소통하기 위해 베이스로 깔려야할 도구와 같습니다.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예술적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디지털 기술을 매체 환경이나 표현 수단으로 수용하여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을 의미한다. 게임, 모바일 등 디지털 콘텐츠라고 지칭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라 강조해야할 요소나 기법들은 조금씩 다르다.
스마트 모바일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달로 인해 게임 플랫폼 구분의 의미가 약화되고 미디어콘텐츠 중심 스마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특화된 스토리텔링이 더욱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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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디지털 기술을 매체 환경이나 표현 수단으로 수용하여 이루어지는 스토리텔링을 의미한다. ⓒScienceTimes |
“칩 힙스의 ‘스틱’이라는 책을 보면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라는 6가지 메시지 법칙이 나옵니다. 이 법칙은 특히 모바일에서 행해지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SNG에서 중요합니다.
SNG는 일부러 시간을 내면서 하는 게임이기보다는 짬이 날 때마다 합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기도 하고요. 6가지 법칙이 잘 지켜지지 않으면 그냥 수많은 SNG들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됩니다. 설혹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더라도 금방 외면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의 스토리텔링은 넓은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만큼 단순해야 한다. 가상공간에서의 시간과 공간적 상징성과 색상 표현과 배경의 상징성도 풍부해야만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다. 모바일이라는 특성 때문에 단순함만 쫓을 것이라는 편견도 버려야 한다. 오히려 작지만 더 정교한 묘사와 각 요소마다 배경 스토리도 작성되어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세계인 매혹시키기에는 아직은 부족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게임에서만 봐도 그렇다. 이미 게임 산업 대국이라고 자평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국내에서만 나오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 모두가 공유하는 게임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서이다. 이는 스토리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리니지’를 예로 들어 볼 수 있다. 물론 리니지는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그 배경 스토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게임을 하면서 왜 몬스터를 죽여야 하는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월드 오브 크래프트’는 그렇지 않다. 스토리상에 모든 내용이 구구절절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1천200만 명이 유료로 게임을 즐기는 이유이다.
우리나라 게임인구를 확산시킨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애니팡’도 마찬가지이다. ‘애니팡’은 왜 동물들을 사라지게 하는지 모르고 하는 게임이다. 심지어 홈페이지에 게임 방법만 나온다. 그래서 ‘애니팡’을 동물학대 게임이라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애니팡’과 비교되는 게임으로는 ‘앵그리버드’가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인데, 홈페이지에 앵무새가 왜 돼지를 새총으로 싸서 응징하는지 소개되고 있다. 이 교수는 “애니팡은 공학적 상상력만 있는 반면 앵그리버드는 예술적·인문학적 상상력이 섞여 있는 게임”이라며 “우리는 이점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 위해 횡적 지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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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 스토리텔링학과 이재홍 교수 ⓒiini0318 |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다루는 사회적 인식도 아직 부족하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게임학과인 경우만 해도 그렇다. 사실 게임만 하더라도 기획, 스토리텔링, 디자인, 그래픽, 음악 등 종합예술적인 요소가 두루 갖춰져 있다. 특히 게임 스토리텔링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박학다식한 인재가 필요하다.
사용자의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모바일 시대, 강한 스토리텔링이 없는 게임이나 콘텐츠가 쉽게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게임학과마저도 아직 게임의 각 요소의 전문가를 육성하기보다는 프로그래머를 교육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 교수는 “소셜네트워크로 세상은 하나로 묶여지고 있지만 서비스 대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야만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갖고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모바일 게임이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간단하고 쉬운 게임일수록 인물, 사건, 배경 중심의 탄탄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야만 게임의 저급화를 막을 수 있다”며 “놀이의 의식적 수준이 향상된 게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 및 재료를 접목시킨 스토리텔링이어야 세계적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용자의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모바일 시대, 강한 스토리텔링이 없는 게임이나 콘텐츠가 쉽게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게임학과마저도 아직 게임의 각 요소의 전문가를 육성하기보다는 프로그래머를 교육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 교수는 “소셜네트워크로 세상은 하나로 묶여지고 있지만 서비스 대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야만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갖고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모바일 게임이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간단하고 쉬운 게임일수록 인물, 사건, 배경 중심의 탄탄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야만 게임의 저급화를 막을 수 있다”며 “놀이의 의식적 수준이 향상된 게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 및 재료를 접목시킨 스토리텔링이어야 세계적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2013.04.12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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