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하게 발견..
다른 사람들은 절 이상하게 보았지만, 나중에는 생전 처음 보다는 것으로 감탄했지요~~ ㅋㅋ


우주에서 인공위성이 로켓 부스러기에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프랑스 위성이 로켓 부스러기에 부딪혀 운행 중단된 경우가 있었어요. 이처럼 우주에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인과 충돌할 수 있는 우주 쓰레기가 있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있답니다.
우주 쓰레기는 너무 많아요 지구 주위의 우주 공간을 떠도는 우주 쓰레기는 현재 총중량이 약 6,000톤이나 된다고 해요. 그 개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지름 10cm 이상의 우주 쓰레기는 약 22,000개로 파악되고 있어요.
우주 쓰레기는 우주 개발이 시작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늘어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했어요. 이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주 개발에 점점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이지요. 또, 지난 2007년 1월에 있었던 중국 위성의 우주 요격 실험과 2009년 2월에 발생한 미국과 러시아 위성의 충돌 사고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해요. 이런 이유로 이런 우주 쓰레기들이 서로 부딪혀 그 수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 지구 주변을 우주 쓰레기가 덮어 버려 인공 위성이 더 이상 운행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케슬러 증후군”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어요. 청소부 위성 얼마 전에 스위스 과학자들은 지구 주변 궤도를 떠돌고 있는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청소부 위성‘ 발사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 했어요. 약 122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이 우주 쓰레기 청소용 위성은 3~5년 이내에 발사될 예정으로 클린스페이스 원 위성의 첫 임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발사된 두 대의 스위스 위성에 접근해 데려 오는 것이라고 해요. 미국에서는 ’러스틀러(Rustler)라는 방법을 제안했어요. 2.4km의 전기 사슬을 이용하여 수명이 다한 위성을 붙잡아 대기권에서 산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또한 우주파편 제거 우주선을 만들기도 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레이더나 광선 레이더를 이용한 방법도 제시되었어요. 이처럼 여러 나라에서 우주 쓰레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 노력이 많이 부족해요. 우리가 뉴스에서 가끔 인공위성 파편이 지구로 떨어진다는 뉴스를 접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우주 쓰레기들이 지구로 향하고 있거든요. 지구의 깨끗한 환경만큼이나 미래 사회에는 우주 쓰레기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해요. 우리들도 미래 우주 개발뿐 아니라 이런 우주 쓰레기에도 관심을 가져 봐요.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
냉혈동물로 알려져 온 공룡이 사실은 온혈동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스페인과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공룡을 비롯한 냉혈동물의 뼈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돼 온 생장선이 포유동물의 뼈에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견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또 공룡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높은 대사율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온혈동물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뼈의 생장선은 동물이 느리게 성장하는 겨울철에는 짙은 색을 띠고 좁게 나타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계절에는 옅은 색을 띠고 넓게 나타난다. 동물이 스스로 체온을 만드는 온혈동물인지, 외부 에너지원에 체온을 의존하는 냉혈동물인지 밝혀지면 이들의 생장과 진화에 관해 많은 것이 밝혀지게 된다. 동물의 체온은 이들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성장 및 번식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냉혈동물의 성장 속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생장선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왔고 공룡 뼈의 생장선을 근거로 이들을 냉혈동물로 생각해 왔다. 반면 포유동물이나 조류 같은 온혈동물들은 체온과 대사율이 높아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생장선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양이나 소처럼 온혈 포유류에 속하는 야생 반추동물 100여 종의 다리 뼈와 심부 체온 및 안정시 대사율을 계절별 강우량과 기온 주기와 비교한 결과 이들에게서도 역시 계절적 요인과 관련된 생장선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의 생장선은 뼈가 매년 빠르게 성장하다가도 '살기 힘든' 계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성장이 지연되기도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들 반추동물의 뼈에 나타나는 생장선이 이전에 공룡 뼈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것이라면서 이는 반추동물과 공룡이 모두 빠르게 성장하다가 먹이가 부족한 '살기 힘든' 시기를 만나면 성장이 지연되는 똑같은 현상을 겪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의 쟁점은 "공룡의 성장선과 휴지기 사이 조직에는 항상 매우 빠른 성장을 시사하는 고도로 혈관화된 큰 영역이 나타나고 있어 성장 속도가 느리게 나타나는 파충류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공룡이 온혈동물이었을 가능성 쪽으로 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조사한 공룡들 가운데 반추동물과 비슷한 생장선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것은 초식공룡인 용각류 뿐이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몸이 큰 이들 용각류 역시 체온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오늘날엔 이들과 비슷한 동물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생장선이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연구진은 "공룡들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많은 먹이가 필요했고 내부 체온을 항상 높게 유지해야만 했을 것"이며 이는 온혈동물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
카이스트 KI빌딩 1층에 자리한 문화 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 '키네티코스 展'이 진행 중이다. 주제가 매우 이채롭다. ‘동적에너지를 미적에너지로 환원’이라는 주제로 7명의 작가가 기계동력을 모티브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지만, 작품의 독창성과 신선한 이질감이 풍기는 것이 뭔가 독특하다. 처음 관람객을 맞아주는 것은 천정 위에서 기계동력으로 돌아가는 리본들이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기계 아래로 길게 늘어뜨린 리본들. 손연재 선수의 몸놀림을 모방하듯, 기계가 연출하는 리본의 활동성은 경쾌하기까지 하다.
발랄한 리본의 환영을 넘으면 본격적으로 전시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눈알이 튀어나온, 빨간코의 흉측한 광대가 인상적이다.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영화 '더 게임'에서 봤던 광대인형처럼, 전시장에 놓여있는 이 광대 역시 남아있는 한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관람객들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기계동력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회 그런데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그가 보는 것이 스크린을 통해 벽체에 나타나는 것이다. 결국 관람객은 하나의 눈과 마주했을 뿐이지만 온 세상에 자신을 공개한 셈이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작가 존 케슬러(John Kessler)가 제작한 것으
통념적 아름다움을 내걸지 않고, 오히려 흉측하고 기괴한 모습으로 우뚝 ‘꽂혀’있는 두상과 그의 시선. 어딘지 모르게 사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응시하고 있는 듯한 그의 표정은 이 사회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은 듯해 묘한 경계심과 신선한 이질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존 케슬러의 두상과 마주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두상(박종영 작가의 작품)이다. 케슬러의 두상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 표정이라면, 그를 마주하고 있는 두상은 극도의 잔잔함을 머금고 있는 표정이다. 박종영 작가의 작품은 볼수록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두상의 눈을 억지로 뜨게 만들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의 완고한 고집은 관람객의 목표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 바로 그의 귀. "당신, 자극없인 반응하지 않습니까?" 목재와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을 재료로 사용한 이 작품의 왼쪽 귀에 바람을 불면, 반대쪽 귀가 반응을 한다. 세상을 보기 싫어 눈은 감았으나 귀까진 막을 수 없던 한 스님의 모습을 본뜬 것처럼. 작품에 대해 박 작가는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일 수 없는 목각인형을 통해 사회의 통제에 속박된 현대인의 초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관람객의 자극 없이는 반응할 수 없는 인형이지만, 이를 본 관람객은 곧 자아를 상실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라는 작가의 확신이 담겨있다. 처음엔 세상사를 보기 싫은 스님인줄 알았으나, 작가의 설명을 듣고 보니 세상을 초월한 갑남을녀의 표정이다. 그러고 보니 이 두상의 주인공은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알 수 없다. 여성적이라고 하기엔 남성적이며 중성적이라고 하기엔 부단히 양성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이, 상대방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코드를 머릿속에 입력하는가. 머리가 길면 여자고 짧으면 남자라는 식으로. 입술이 투박하게 두터우면 남자고 오물조물 두툼하면 여자라는 방식으로. 하지만 이 인물은 투박하면서도 도톰한 입술을, 날카로우면서도 대찬 콧대를 지니고 있어 자신의 성별을 완벽하게 숨기고 있다. 그에 반해, 가슴까지 훤히 드러내 자신의 성(性)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있다. 박종영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그 주인공이다. 늘씬한 8등신을 자랑하며 등에는 날개까지 달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작가의 의도대로 자극 없인 반응할 수 없는 존재로 지어지고 말았다. 관람객이 버튼을 누르면 그제야 다리를 까딱까딱 움직이며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호흡을 가쁘게 몰아쉰다. 작가는 왜 이들을 목재를 사용해 피조(被造)한 것일까. 금속은 너무 차갑고, 더미에 사용되는 재료는 너무 비싸기 때문일까? 이유야 어쨌든 재료 선정의 탁월함에는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다. 목재가 주는 부드러움은 우리로 하여금 사이보그에 갖는 경계심을 늦추기에 적합하다. 부드럽게 사포질된 그들의 ‘스킨’과 색깔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높은 친밀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다가서게 한다. 이어 기대가 컸던 만큼 상실도 크게 한다. 자아가 없었다는 깨달음으로 인해. "생각하는 남자"
서영덕 작가의 작품은 거대한 철인 두상을 가진 남성의 진지함에 압도되는 경험을 준다. 가로 1.8m, 세로 1.9m의 거대한 두상의 이 남자는 아마도 깊고도 깊은 생각에 젖어 있는 게 확실하다. 조밀하게 연결된 그의 뇌 속 뉴런이 밖에서도 고스란히 보이기 때문이다. 금속체인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수많은 체인들을 엮고 엮어서 탄생했다. 체인의 연결로 성립된 머리인 만큼, 속은 텅 비었으며 남자의 머릿속은 훤히 들여다보인다. 아이러니다. 거대한, 검은 두상의 남자는 묵상을 하고 있으나 그의 머릿속은 만천하에 공개된 상태라니. 거대함과 묵직함, 가벼움과 헛헛함이 한 자리에 공존하는 작품이다. 금속체인으로 결박된 그의 머리는 무언가에 표박된 현대인의 현실이다. 경건한 표정으로 관람객을 숙연하게 하지만, 사실 그는 경건한 게 아닌 상념에 젖어 있는 것이다. ‘나를 표박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짓누르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말이다. 턱이 채 끝나기도 전에 끝나버린 그의 두상은 마치 땅속에 몸을 묻고 있는 듯한 현실을 상상하게 한다. 혹은 물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수행중인 옛 영화의 주인공을 떠오르게도 한다. 그의 묵상은 과연 무엇이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이번 전시는 그간 우리가 접한 여느 예술작품과는 다소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느낌을 안겨준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
교육현장의 목소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계성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태블릿PC를 갖고 수업을 한다. 학생들이 수업참여 버튼을 누르면 전자 출석체크가 이뤄지고 그 결과가 선생님의 전자칠판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쌍방향 수업 솔루션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성초에서는 이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 수업이 한창이다. 스마트스쿨 시범학급으로 지정된 4학년 온유반의 조기성 교사(37)는 스마트 수업 전도사란 말을 듣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스쿨을 운영하면서 세계 16개국을 대상으로 18회에 걸쳐 스마트 수업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 스마트교육 중앙 선도교원 및 APEC교육부장관회의 수업 공개 컨설팅위원이기도 하다. 스마트 교육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교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패드로 스마트 교육을 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으나, 직접 하기 힘든 실험과 가볼 수 없는 곳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스마트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한 수업 엿보기 파릇한 잔디 운동장에서의 체육시간. 오늘 수업의 주제는 스마트패드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신의 동작을 살펴보고 플라잉 디스크의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것이다. 여학생이 플라잉디스크를 던지자 남학생이 연습장면을 촬영했다. 서로의 모습을 스마트패드의 ‘FAST BURST CAMERA’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구분동작을 촬영한 후 서로에게 구분동작을 보여줬다.
구분동작을 본 학생은 다시 주고받기를 하고 촬영학생은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실습학생이 자신의 동작을 살펴보도록 했다. 학생들은 실습과 촬영을 마치면 교실로 돌아와 수업 솔루션에 접속하여 자신의 동작 변화를 살펴보면서 동작을 확인하고, 구글 폼으로 서로 상호평가를 하고, SNS에 소감을 올리고 서로 답글과 평가 글을 달아줬다. 조기성 교사는 "활동한 내용을 가정에서도 확인 가능하고 친구들의 소감 및 평가를 공유할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높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지루하고 어려운 사회 시간 역시 이곳에서는 가장 흥미 있는 교과목으로 바뀐다. 학생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되어보기' 수업에서 먼저 각자의 태블릿PC를 이용해 사전을 검색하고, 유트브 영상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단체가 하는 일을 찾아서 각자 정리하고 이 내용을 수업 솔루션 미러링을 통해 전자칠판에 띄우고 발표하며, 추가할 점이나 수정할 점을 자신의 메모에서 수정한다. 그리고 개인이 정리한 내용과 교사가 정리한 내용을 에버노트에 공유해 기록했다. 김호연(10세)학생은 “예전에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내용만 배웠는데 스마트교육을 하면서 선생님이 안내해주시면 직접 찾아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조기성 교사와 일문일답 - 스마트 교육 장점은 무엇인가? 스마트 교육의 장점은 교사→학생의 일방적인 구조가 아닌 교사↔학생, 학생↔학생의 소통을 통해 학습 목표를 스스로 탐구하며 도달한다는 것이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간 길은 다음에 또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스스로 지도를 보면서 찾아간 길은 다음에 쉽게 찾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교사나 동료 학생의 도움을 받으면서 스스로 학습목표로 도달해 가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며, 수업 중 즉각적 피드백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컨텐츠를 제시하고 수준별 과제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커져 왕따나 학교 폭력도 예방할 수 있고,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도 우수한 컨텐츠를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나눌 수 있다. - 스마트 교육을 하고 나서 바뀐 아이들의 변화는? 선생님의 설명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탐구하려는 욕구가 강하고 자신의 표현을 하지 못하던 어린이들도 자기의 표현을 하게 된다.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정보통신윤리를 제대로 배우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이나 예절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어 컴퓨터나 스마트패드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게임의 도구가 아닌 학습의 도구로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 조 교사는 “PC사용에 있어 인터넷 중독 등의 단점도 있으나 학교에서 정식으로 사용법을 가르치고, 예방교육도 철저히 시키고 있으며, 스마트교육을 통해 지역이나 가정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2조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2015년을 목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전자교과서, 전자칠판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고, 모든 교과서도 종이에서 디지털로 바꿀 예정이다.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
동양에서는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양은 그렇지 않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에서는 언제나 철학과 종교 사이에 엄격한 구분이 있었다. 그러나 동양사상이 중심인 인도와 중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불교철학, 힌두철학 그리고 유교에 대해서는 유교철학이라는 말을 쓰는 데 전혀 어색한 느낌이 없다. 그러나 기독교의 경우, 기독교 철학이라는 말이 그렇게 보편화된 것은 아니다.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열된 395년부터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터키에게 함락된 1천 년 동안 중세시대에 나타난 교부철학(敎父哲學)이나 스콜라철학이 기독교 철학으로 대변되고 있지만 보편적인 철학과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동양에서는 철학과 종교 간에 현저한 구분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들 사이에 갈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동양에서는 철학 자체가 종교인 셈이었다. 그래서 어떤 종교학자들은 유교를 종교로 보지 않고 단순히 현명한 사람의 가르침 또는 예절이나 규범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역사상 최초의 철학자로 불리는 탈레스는 우주의 본질을 신이 아니라 물리적 개념으로 설명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물이 우주 전체를 생성한 근본물질이라고 말했다. 탈레스를 비롯해 그리스 철학자들 대부분이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탐구를 통한 접근 방식을 택했고 신화와 마법에 의존하는 대신 과학적 관찰과 추론을 중요시했다. 종교와 철학을 접목시킨 유일한 철학자 그러나 예외가 있다. 피타고라스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가운데 유일하게 종교와 철학을 접목시킨 인물이다. “콩을 먹지 말라. 만지지 말라. 콩밭을 지나지도 말라”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세운 종교단체의 계명 1호가 바로 콩에 대한 계율이다. 채식주의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육류에서 취할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물은 콩이다. 피타고라스는 철저한 채식주의자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콩(大豆)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동북아 지역, 다시 말해서 지금의 만주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따라서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대륙을 누볐던 고구려가 콩의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피타고라스 시대에 콩은 대두(大豆)가 아니라 파바 빈(Fava Bean)이었다. 열매가 작두같이 생겨서 우리나라에서는 작두 콩 또는 잠두(蠶豆) 콩이라고 부른다. 외국에서는 파바빈(Faba bean), 브로드빈(Broad bean), 볼슨빈(Borse bean)이라고도 한다. 그러면 피타고라스는 왜 콩을 먹지 말라고 했을까? 피타고라스가 왜 콩을 싫어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러나 유추해석은 가능하다. 피타고라스의 콩에 대한 혐오증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그 이유들을 살펴보자. 콩에 대한 알레르기? 첫 번째 설(說)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전생(前生)과 윤회(輪廻)를 믿었던 피타고라스는 콩과 인간이 같은 성분으로 이뤄진다고 믿었다. 따라서 콩을 먹는 것을 인육(人肉)을 먹는 것으로 생각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버트란트 러셀의 해석이다. “그에게 콩을 먹는다는 것은 극악무도한 행위였다. 아마 이러한 판단은 육류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 콩에도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설득력 있는 주장이 있다. 두 번째 설이다. 감수성이 강하고 예민했던 피타고라스는 콩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었다. 그는 얼마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했던지 “콩밭을 지나느니 적에게 포로가 돼 죽임을 당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콩 알레르기로 얼굴과 몸에 수 많은 반점이 있었으며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 다른 주장이 있다. 성적(性的) 순결을 고집한 피타고라스에게 콩 파바 빈은 여자의 성기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그는 제자들에게 이러한 콩을 먹지도 말고, 건드리지도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강한 설득력을 가진, 과학적 근거가 있는 주장도 있다. 콩이 복부팽만감((flatulence)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위장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불러오면 아름다운 정신과 영혼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 피타고라스는 콩을 먹는 것을 반대했다. 한편 최근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콩을 먹는 것에 대한 공포를 버리라”고 보도했다. 콩이 복부팽만감을 일으킨다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라는 기사와 함께 말이다.
콩과 트림은 떼어놓을 수 없다. 위장에 가스가 차면 트림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서양에서는 트림을 아주 싫어한다. 좋은 음식을 먹고 트림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서양은 트림을 좋은 예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콩이 유럽에 전래된 초창기에 사람들은 ‘악마의 열매’라 부르며 먹는 것을 기피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깍지 속에 알알이 맺힌 모양이 징그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콩의 겉모습을 렌즈로 확대해 보면 이상한 물결 무늬가 보인다. 오랫동안 들여다 봐 착시현상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지만 때에 따라 험상궂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띄기도 한다. 아마 악마의 모습도 나타날 것이다. 유럽은 아시아를 미개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유럽대륙은 몽골제국의 침입으로 완전히 유린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 유럽은 쑥대 밭이 됐고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었다. 피타고라스가 콩을 싫어했던 것은 복부팽만감 때문이었다. 그는 복부가 부풀어 오면 아름다운 영혼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콩은 “밭에서 자라는 쇠고기다” 콩이 주는 불편함보다 육류가 주는 불편함이 더 많을 것이다. 콩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영양분을 제공하는 최고의 식품이다. 피타고라스가 왜 콩을 싫어했는지는 두고두고 의문이지만 말이다.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
‘똑똑하게 일하자’는 의미의 ‘스마트워크(Smart Work)’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워크 도입 초기만 해도 일부 IT회사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네트워크 환경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최근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들이나 공공기관들까지 동참하는 분위기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모든 사람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좀 더 창의적으로 일하자는 의도에 의해 탄생했다. 좁게는 첨단 IT기기와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환경 개선을 말하지만 넓게는 재택근무와 스마트워크 센터 근무 그리고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포함한 폭넓은 개념으로도 쓰인다. 공간, 시간 개념 바꾸는 스마트워크 이처럼 일하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과거의 개념을 스마트워크가 바꿔 놓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정부 기관의 관계자들과 글로벌 IT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마트워크 관련 정책과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포함한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12 스마트워크 국제 컨퍼런스'가 '일의 미래, 스마트워크(Future of Work, Smart Work)'라는 주제를 가지고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의 개최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스마트워크는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프레임워크"라면서 "스마트워크를 통해 유럽발 재정·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벗어나자"고 당부했다. 스마트시대의 인재상은 SERA형 인재 이번 컨퍼런스 첫 번째 기조연설은 '스마트시대 승자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이 발표했다. 전 의원은 강연을 통해 개인과 네트워크 중심의 스마트 사회로의 변화와 스마트시대 인재의 조건,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만의 ‘이야기(story)’를 창조하고, 진정성과 전문성으로 공감(empathy)을 확대하며, 어떠한 위기상황도 극복해 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가지고 존재적인 ‘성취(achievement)’를 추구하는 사람이 바로 스마트 시대의 인재”라고 하면서 “이런 스마트시대의 인재들을 ‘세라(SERA)’형 인재라고 부른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트한 조직은 한 사람의 리더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지성으로 인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직”이라며 “다시 말해 'contents provider'가 아닌 'rule creator'가 주도하는 조직이 스마트한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기조 강연자로는 국제적인 리더십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경영지침서인 '언리더십'의 저자인 '닐스 플레깅(Niels Pflaeging)'이 ‘스마트워크 실현을 위한 언리더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에 나섰다. 닐스는 강연을 통해 "스마트워크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경영과 부서, 계급을 없애야 한다"면서 "경영자 혼자서 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낡은 리더십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새롭게 진화한 리더십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데, 조직 구성원들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을 맡기는 '언리더십(un-leadership)'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마트워크 시대 앞당기는 정부의 노력 필요해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제발표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정부 관계자인 행정안전부의 서보람 미래정보화과장이 스마트워크 센터 운영, 제도개선 등 공공부문 스마트워크에 대한 정부 정책과 도입 사례를 제시하면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서 과장은 “스마트워크 정책 도입에 가장 시급한 것이 제도마련 및 인식확산”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는 공무원의 복무규정을 개선하고 공무원 성과평가지침을 개정했고 인식확산 측면에서는 인식개선 문화운동의 전개와 함께 스마트워크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여서는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우직 미래인터넷연구단장이 등장해 스마트워크 업무에 필요한 실감형 영상회의 플랫폼 기술 등 다자간 협업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스마트워크 주요 기술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전 단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워크 기술은 사용자의 불안감이나 소외감을 점차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관리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개인의 업무 만족도와 조직의 생산성을 증대하는 인간중심의 기술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산업계를 대표해 이트너스 이병하 부사장이 ‘한국기업의 스마트워크 실천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했는데, 이 부사장은 “업무의 공간관리와 시간관리에 있어 체감형 변화와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화이트컬러의 생산성 관리와 동료간 협업 효과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2012.06.29 ⓒ Science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