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30일 토요일

갓 쓰고 막걸리에 취하다~~


‘갓’을 쓰고 팝송 대신 퓨전 국악을 듣고 맥주 대신 막걸리를 마시는 신토불이 클럽 파티가 열린다.

전통 음악 연주자, 전통예술 전문 디렉터, 퓨전한식 스타일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전통문화 아티스트들은 오는 30일 라운지 클럽 ‘비닐로’(서울 종로 관철동)에서 새로운 개념의 한국형 파티 ‘Modern 韓(이하 모던한)’을 개최한다.

모던한 컴퍼니가 주최하고 다음카페 한류열풍사랑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파티문화에 익숙한 20~30대, 한국 방문 유학생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국 전통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감각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전통의 SEXY’를 모티브로 삼아 기존의 사교 파티나 프로모션 파티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외국인과 게스트는 현대적으로 복원한 조선시대 관모 ‘갓’을 제공받는다.

1부는 전통 파티, 2부는 클럽 파티로 꾸며졌다. 다도 체험 이벤트, 전통주 칵테일 쇼, 국악공연, 퓨전 한식 시식행사, 한국화 전시, 막걸리 시음행사, 일렉트로닉 국악 디제잉쇼 등이 펼쳐진다.

전통예술 전문 디렉터(국악방송 조인선), 연주자 출신의 퓨전한식 스타일리스트(김방울), 한예종과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연주자들(국악현악 4중주 ‘ALL LOOK’, 사물놀이 ‘청배’), 다수의 아트 페어 전시 및 개인전 경력을 가진 한국화가(서보람)와 일러스트 작가(그리다) 등 전통문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한다.

여기에 독일의 사운드 솔루션 그룹 ‘Sennheiser’, 파티 디렉터 류태경, 국악 일렉트로닉 디제잉을 맡은 ‘DJ π,Chopper’, 등도 참석해 동서양 문화가 융합된 콜라보레이션 파티를 선보인다.

주최측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 외국 유학생이나 교환 학생, 대학생 기자단, 청년 CEO, 아티스트, 대사관 문화원 관계자,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등을 게스트로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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