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품 핸드백 10종류가 조사됐다.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130개의 브랜드와 8개국을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 130만회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명품 핸드백을 가려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체는 보편적인 인식과는 달리 프라다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는 코치였다. 2위는 루이 비통이 차지했으며 샤넬, 구찌, 롱샴이 뒤를 이었다. 프라다는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도 10위권 내에는 에르메스, 멀베리,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가 포함됐다.
제품별로는 에르메스의 버킨백이 전세계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오렌지색, 이탈리아에서는 검은색을 가장 많이 찾는 등 나라마다 선호하는 색깔에 차이가 있었다. 버킨백은 가죽이나 크기, 색상에 따라 1000만원부터 1억원이 넘는 모델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 비통의 대표작 스피디 가방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스피디는 모델마다 조금씩 가격 차가 나지만 100만원(국내 판매 가격)을 조금 넘는다. 1955년 2월 숄더백을 시장에 내놓은지 50주년을 기념해 2005년 빈티지 체인숄더백으로 출시된 샤넬 2.55 역시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에서 많이 검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 사용자 100명당 가장 명품백 검색이 많았던 나라는 영국이었으며 뒤이어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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