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4일 월요일

금성 태양면 통과 관측행사 개최

금성 태양면 통과 관측행사 개최

6월 6일 과천과학관에서 진행




금성이 태양 앞을 지나는 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관측 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은 금성이 태양을 일부 가리는 현상으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105년 후인 2117년에나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태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과 태양 투영기 등을 준비해 태양과 금성을 관측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육안으로 보면 실명할 위험성이 높아 반드시 태양 필터를 이용해 관측해야 한다. 이번 관측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포함한 다양한 관측기기로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을 관측할 수 있고,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의 특별강연과 고등학교 천문동아리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6월 6일 금성 태양면 통과 진행상황.

과학관 측은 오전 9시 30분부터 천체관측소 주변에서 천체망원경과 태양투영기를 이용한 천체관측, 태양안경 만들기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태양 안경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는 천체투영관에서 외계행성 탐사와 태양 활동을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의 특별강연(20분)과 금성 태양면 통과현상과 관련된 영화 상영(5분)이 30분 간격으로 오후 1시 30분까지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천체투영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입장권을 배포하며, 행사에는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과학관 입장료는 별도)

이번 관측은 우리나라에서 6일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가능하다.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현상은 '8년, 121.5년, 8년, 105.5년' 주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에 놓치면 105.5년 뒤인 2117년에야 다시 관측할 수 있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06.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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