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시대 여는 측정표준
측정표준을 통한 '따뜻한 과학기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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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KRISS |
'과학기술'을 촉감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은 차가운 금속성의 느낌을 연상할 것이다. 정말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이렇게 차가운 모습으로만 존재하는 것일까? 주위를 둘러보면, 차갑게만 느껴지던 과학기술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즐겁게 하며 우리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국가 정책의 중심에 과학기술을 놓아 국민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과학기술은 그동안 주로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 발전을 가져오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이를 통하여 절대 빈곤을 벗어났으며, 이제는 세계 10위권 내 경제력을 가진 국가로 빠르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2년 발표했던 '삶의 질 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살펴보면 36개국 중 34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유엔(UN)이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도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150개 조사국 중 56위에 그치는 등 국민 생활의 질은 경제규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을 통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질 미래의 살기 좋은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국민행복을 위해 제시하는 비전은 바로 측정표준을 통한 '따뜻한 과학기술' 실현으로 국민이 더욱 질 높은 행복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즐겁게 하며 우리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국가 정책의 중심에 과학기술을 놓아 국민행복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과학기술은 그동안 주로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 발전을 가져오는 도구로 활용되었다. 이를 통하여 절대 빈곤을 벗어났으며, 이제는 세계 10위권 내 경제력을 가진 국가로 빠르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12년 발표했던 '삶의 질 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살펴보면 36개국 중 34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유엔(UN)이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도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150개 조사국 중 56위에 그치는 등 국민 생활의 질은 경제규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을 통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질 미래의 살기 좋은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국민행복을 위해 제시하는 비전은 바로 측정표준을 통한 '따뜻한 과학기술' 실현으로 국민이 더욱 질 높은 행복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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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방사선량 측정을 위해 전자 선형가속기를 설치하여 연구하는 모습. ⓒKRISS |
KRISS는 의료·식품·환경·안전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정확한 표준 확립 및 보급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에 발맞춰 ‘쌀 방사능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RISS가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쌀 방사능 측정 시 기준으로 쓰이며, 이를 통해 쌀의 방사능 오염도를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방사선 치료법이 많이 활용되지만 그동안 측정표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에 KRISS 방사선표준센터가 방사선 암 치료 기술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형가속기실험동을 설치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방사선량 측정은 암환자 및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의 안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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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ISS 연구원이 방사화학분석법을 이용해 쌀 방사능 표준물질을 제작하고 있다. ⓒKRISS |
이외에도 KRISS 삶의질측정표준본부에서는 배추 등 채소의 잔류농약, 식품 중 항생제 및 영양소, 지하수 오염성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표준물질을 개발·보급하여 해당 분야의 신뢰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처럼 측정표준은 식품·환경·보건·안전·의료와 같은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에서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삶의 질 향상에 측정표준이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었듯이,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범국민적으로 과학기술과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측정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이처럼 측정표준은 식품·환경·보건·안전·의료와 같은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에서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삶의 질 향상에 측정표준이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었듯이,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범국민적으로 과학기술과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측정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2013.02.13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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