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티칭 모델… 학생 삶이 들어 있어야
유럽 대학의 과학교육 혁신 (하)
유럽과학재단(ESF)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굿 티칭(good teaching)', 즉 ’좋은 수업‘ 이다. 고등교육에서 최고의 교육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굿 티칭‘을 위한 9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학생과 교수진 간의 잦은 접촉을 강조했다.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끊임없는 대화가 이루어질 때 학습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ESF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교육현장에서 함께 연구를 해나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접촉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두 번째 요구사항은 수업시간에 학생들 스스로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수업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것이다.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 간의 이런 협력 능력이 곧 사회생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 적용할 수 있어야
협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가설이나 주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다른 학생들의 지식과 경험들, 더 나아가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여러 관점에서 모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로 학생과 교수진 간의 잦은 접촉을 강조했다.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끊임없는 대화가 이루어질 때 학습 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ESF에서는 학생과 교수가 교육현장에서 함께 연구를 해나가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접촉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두 번째 요구사항은 수업시간에 학생들 스스로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수업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것이다.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 간의 이런 협력 능력이 곧 사회생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 적용할 수 있어야
협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가설이나 주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다른 학생들의 지식과 경험들, 더 나아가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여러 관점에서 모두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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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과학재단(ESF)은 좋은 수업, ‘굿 티칭(good teaching)'을 위한 9가지 기본 원칙을 EU 교육당국에 제안했다. ⓒ유럽과학재단 |
세 번째 요구사항은 학습과정을 능동적으로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읽고, 쓰고,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서로 간의 아이디어를 비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적용하고, 관찰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모든 학습 과정이 능동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아직까지 남아 있는 듣기 중심의 수동적인 요소들을 축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좋은 수업’에 있어 가장 강조할 점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꼽았다.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고,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학습효과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여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굿 티칭’을 위해 네 번째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비판 능력이다. 이전에 틀린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입학했다면 이런 틀린 개념과 억측들이 일부 학생들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는 것. 비판을 허용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이전의 틀린 생각들을 고쳐나가면서 학생들 스스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보았다.
다섯 번째 강조점은 교육의 전문화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졸업하기 전까지는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들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그런 만큼 어떤 경우에는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유럽과학재단은 모든 교육과정을 학생들 일정에 맞춰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학생 삶이 들어있는 교육을 하자
‘굿 티칭’을 위한 여섯 번째 원칙에는 피드백(feedback)이 들어 있다. 학습과정에 있어 피드백이란 학생들로부터 학습결과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상황을 타진해 더 나은 상태가 되도록 이끌어가는 일을 말한다.
유럽과학재단은 이 피드백 과정을 보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으면서, 그 자료를 토대로 향후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내용을 더 분명하게 명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일곱 번째 원칙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다. 학생들은 동료들과의 경쟁,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감성적(emotional), 지성적(intellectual), 사회적(social)인 내용들이 모두 포함된다.
여덟 번째로 강조하고 있는 원칙 중에 학생들의 삶이 들어있다.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목표에 맞추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런 동기들을 학습에 반영할 경우 ‘좋은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학생들 개인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해 주는 환경이 조성될 경우 훨씬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굿 티칭’을 위한 마지막, 아홉 번째 원칙은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좋은 수업을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독학자들의 경우 스스로 자신을 평가해나가면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외부로부터 더 많은 것을 모니터링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에게 이런 모습은 대학 교육 뿐만 아니라 일생을 통해 견지해나갈 좋은 학습 모델이다. 대학 교육 현장에서 이런 학습 모델을 권장하고, 격려하면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저작권자 2013.02.14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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