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인류가 다가오고 있다
증강현실의 개념을 확장시킨 증강인류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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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리콥터 조종방법을 두뇌로 다운로드 받고 있는 장면 ⓒMatrix Homepage |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여자 주인공이 헬리콥터 조종방법을 두뇌로 다운로드 받는 것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동료를 구출하러 가기 위해 헬리콥터를 이용하려 하지만 여주인공은 헬리콥터를 조종할 줄 모른다. 하지만 무선통신을 통해 전송되는 조종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인공은 익숙하게 헬리콥터를 몰 수 있게 된다.
정말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치 아프게 영어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고 시골길을 가다 자동차가 고장이 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30만개의 영어 단어를 통째로 입력하고, 자동차 수리 방법을 메모리시키면 바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꿈 같은 일들이 점차 현실로 이루어 지고 있다. 물론 영화처럼 사람의 뇌에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 방법은 아니지만, 뇌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간의 인지 능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 바로 증강인류(augmented humanity)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증강현실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증강인류
증강인류란 유·무선 통신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나 콘텐츠를 이용해 인지 능력이 대폭적으로 향상된 사용자 층을 통합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한동안 모바일 혁명을 이끈 첨단기술이었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의 개념을 한 단계 더 확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인간의 감각과 지적 능력을 확대하고 서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정말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치 아프게 영어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고 시골길을 가다 자동차가 고장이 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30만개의 영어 단어를 통째로 입력하고, 자동차 수리 방법을 메모리시키면 바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꿈 같은 일들이 점차 현실로 이루어 지고 있다. 물론 영화처럼 사람의 뇌에 프로그램을 입력시키는 방법은 아니지만, 뇌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간의 인지 능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 바로 증강인류(augmented humanity)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증강현실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증강인류
증강인류란 유·무선 통신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나 콘텐츠를 이용해 인지 능력이 대폭적으로 향상된 사용자 층을 통합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한동안 모바일 혁명을 이끈 첨단기술이었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의 개념을 한 단계 더 확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인간의 감각과 지적 능력을 확대하고 서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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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인류는 증강현실 기술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개념이다 ⓒGoogle |
증강인류라는 용어는 2년 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구글 모바일 혁명’ 행사에서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회장이 꺼낸 말이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기존 인지(認知)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라고 선언하며 증강인류의 등장을 예측한 바 있다.
현재의 모바일 기술은 이미 이런 예측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독일어를 몰라도 우연히 맛본 시원한 맥주의 라벨을 찍기만 하면 검색을 통해 어떤 맥주인지 알 수 있다거나, 생전 처음 가본 나라의 골목길에서도 모바일 지도의 위치 기능을 통해 주변 맛집을 찾을 수 있는 것 등이 바로 그런 사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외국인과 통화를 할 때 우리말로 말하면 상대방의 귀로는 외국어로 번역된 음성이 들리도록 하는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이 개발되는 등, 스마트폰은 이제 사용자를 만물박사로 만들어 주고 언어의 장벽도 무너트려 주면서 사람의 두뇌를 뛰어넘는 지식의 창고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한계가 있는 인간 두뇌의 확장판
스마트폰에 ‘똑똑하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덕분이다. 굳이 사람들의 머리에 수많은 정보를 담아두지 않아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휴대폰을 만능도구로 만들어주고 있고, 그것을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더욱 유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선 인터넷에만 의존하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를 켜고 검색엔진을 통해 모르는 것을 찾았다면, 무선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은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모든 일상의 궁금증이나 필요성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모바일 기술은 이미 이런 예측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독일어를 몰라도 우연히 맛본 시원한 맥주의 라벨을 찍기만 하면 검색을 통해 어떤 맥주인지 알 수 있다거나, 생전 처음 가본 나라의 골목길에서도 모바일 지도의 위치 기능을 통해 주변 맛집을 찾을 수 있는 것 등이 바로 그런 사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외국인과 통화를 할 때 우리말로 말하면 상대방의 귀로는 외국어로 번역된 음성이 들리도록 하는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이 개발되는 등, 스마트폰은 이제 사용자를 만물박사로 만들어 주고 언어의 장벽도 무너트려 주면서 사람의 두뇌를 뛰어넘는 지식의 창고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한계가 있는 인간 두뇌의 확장판
스마트폰에 ‘똑똑하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덕분이다. 굳이 사람들의 머리에 수많은 정보를 담아두지 않아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휴대폰을 만능도구로 만들어주고 있고, 그것을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더욱 유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유선 인터넷에만 의존하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를 켜고 검색엔진을 통해 모르는 것을 찾았다면, 무선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은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모든 일상의 궁금증이나 필요성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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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인류 시대를 여는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술 ⓒETRI |
더군다나 사람들이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가 담당했던 생물학적인 기억처리 능력은 대부분 인간이 만든 인공의 기억처리 능력으로 대체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의 양은 어차피 인간이 보유할 수 있는 기억력의 한계를 넘은 지 오래이기 때문에 그 많은 정보를 힘들게 다 기억한다고 해도 곧 잊어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기억력은 부정확하기 때문에 이미 기억했던 정보라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봐야 안심이 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 때문에 간단한 정보도 기억하지 못하는 '디지털 치매'가 걱정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증강인류로 분류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를 두뇌의 확장이라고 본다. 어떤 정보에 대해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하더라도, 바로 스마트폰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면 이는 뇌로 기억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증강인류들의 논리이다.
증강인류가 가장 필요한 곳은 우주의료 분야
이와 같이 증강인류의 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강인류 시스템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는 우주 개척 분야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뉴스 전문포털인 physorg는 온라인 판을 통해 유럽우주기구(ESA)에 의해 개발된 새로운 증강인류 시스템이 우주인들에게 즉각적인 의학적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physorg에 따르면, 우주에서 의료 문제에 봉착했을 때 우주인들이 할 일은 의료 문제를 진단하거나 수술을 수행하는 지식을 3D 형태로 제공하는 헬멧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머리에 쓰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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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인류 시스템이 우주인들에게 새로운 의학적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A |
이 디스플레이는 착용 가능한 프로토 타입의 ‘컴퓨터 지원 의학진단 및 수술시스템(CAMDASS)’이다. CAMDASS는 컴퓨터로 생성되는 그래픽 화면과 착용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장면을 정밀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증강현실 기술이 실제적인 입체화면처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나먼 우주로 모험을 떠나야 하는 미래의 우주인은 그들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구와의 엄청난 거리로 인해, 지구에 있는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방법은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연락이 두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CAMDASS는 우주에서 의료분야의 증강인류 양성을 위해 현실 기반의 3D 의료지식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하드웨어와 가상의 인간과 등록된 환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의료 데이터들을 매칭 포인트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ESA에서 증강인류 시스템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아너드 렁(Arnaud Runge) 바이오의학 엔지니어는 “일단 기술개발이 가시화되면, 이 시스템은 위성을 통해 원격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원격의료 시스템(telemedicine system)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상 응급지원을 위한 도구로도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우주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나먼 우주로 모험을 떠나야 하는 미래의 우주인은 그들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구와의 엄청난 거리로 인해, 지구에 있는 의료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방법은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연락이 두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CAMDASS는 우주에서 의료분야의 증강인류 양성을 위해 현실 기반의 3D 의료지식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하드웨어와 가상의 인간과 등록된 환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의료 데이터들을 매칭 포인트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ESA에서 증강인류 시스템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아너드 렁(Arnaud Runge) 바이오의학 엔지니어는 “일단 기술개발이 가시화되면, 이 시스템은 위성을 통해 원격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원격의료 시스템(telemedicine system)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상 응급지원을 위한 도구로도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우주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2013.02.20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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