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TEAM은 현실이다
일반 학교장 대상 STEAM 연수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일반 학교에서도 STEAM 수업이 가능하도록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 연수와 교육과정 및 시간표 편성 등의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STEAM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교원연수 등 계획 수립을 권장하고 있다. 목표는 STEAM 교육이 관련 교과의 10% 이내 범위에서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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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STEAM의 학교 현장 적용에 대비하여 각급 학교장에 대한 교육 연수를 시행했다. |
이에 따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STEAM의 학교 현장 적용에 대비하여 각급 학교장에 대한 교육 연수를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연수 대상자는 STEAM에 관심 있는 일반 초·중등 학교장 가운데 시도별 교육청이 추천하는 이들로서 총 170명이 참여한다.
18일 재단 대연수실에서 1차로 초등학교장 85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3학년도 융합인재교육(STEAM) 학교장 연수’가 실시되었다.
오전의 연수 1부에서는 외국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STEAM 교육 동영상’ 상영에 이어 한국과학창의재단 조향숙 융합교육기획실장이 강사로 나서 ‘STEAM 기준 및 실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조 실장은 강연에서 “호주 정부는 10~15년 후 1인 평균 약 40가지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도 미래에는 여러 가지 직업을 갖게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에 따라 아이들의 어떤 능력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STEAM 교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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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AM 기준 및 실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조향숙 실장. |
또한 조 실장은 “지식과 개념을 위계에 따라 순서대로 배운 것이 기존의 교육이라면 지식을 왜 배우는지와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이해하며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것이 STEAM 교육”이라고 정의했다.
흔히 STEAM이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5개 분야의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어렵게 느끼는 게 사실이다. 이에 조 실장은 “5개 모두 융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S(과학), T(기술), E(공학), A(예술), M(수학) 중 2개 이상의 교과 혹은 요소를 포함하는 ‘쉬운 STEAM’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조 실장은 △STEAM 교육 사례, △일반 학교의 STEAM 교육과정 편성 안내, △STEAM 수업 유형 및 방법, △유형별 STEAM 프로그램 소개, △STEAM 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약속 등 학교장들에게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STEAM 관련 제반 사항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받아들이는 능력 배양
다음 강연은 곽영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DLSR 카메라를 이용한 STEAM 프로그램 소개 및 체험 시연’이 이어졌다. 곽 교수는 “하나의 첨단 전자제품을 개발할 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는 서로의 분야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 충돌이 빚어지곤 하는데, 양 분야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바로 STEAM의 의미”라고 밝혔다.
곽 교수는 그런 관점에서 ‘STEAM은 현실이다’라고 정의했다. 즉, 사회에 진출한 후에는 대학 때까지 배운 지식만 가지고는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려우므로 새로운 분야를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STEAM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흔히 STEAM이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5개 분야의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어렵게 느끼는 게 사실이다. 이에 조 실장은 “5개 모두 융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S(과학), T(기술), E(공학), A(예술), M(수학) 중 2개 이상의 교과 혹은 요소를 포함하는 ‘쉬운 STEAM’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조 실장은 △STEAM 교육 사례, △일반 학교의 STEAM 교육과정 편성 안내, △STEAM 수업 유형 및 방법, △유형별 STEAM 프로그램 소개, △STEAM 교육을 위한 학교장의 약속 등 학교장들에게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STEAM 관련 제반 사항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받아들이는 능력 배양
다음 강연은 곽영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DLSR 카메라를 이용한 STEAM 프로그램 소개 및 체험 시연’이 이어졌다. 곽 교수는 “하나의 첨단 전자제품을 개발할 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는 서로의 분야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 충돌이 빚어지곤 하는데, 양 분야를 다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바로 STEAM의 의미”라고 밝혔다.
곽 교수는 그런 관점에서 ‘STEAM은 현실이다’라고 정의했다. 즉, 사회에 진출한 후에는 대학 때까지 배운 지식만 가지고는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려우므로 새로운 분야를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STEAM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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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영신 교수는 DLSR 카메라를 이용한 STEAM 프로그램을 시연해 보였다. |
이날 강연에서 곽 교수는 자신이 만든 DSLR 카메라를 이용한 STEAM 프로그램을 학교장들에게 직접 체험시키면서 STEAM 프로그램 수행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과학기술 개발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는 상황을 시연해 보였다.
그러나 똑같은 STEAM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학생 수준 및 교사의 자질에 따라 교육적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의 적용에 앞서 충분한 수업 연구 및 학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곽 교수는 강조했다.
오후에 계속된 2부에서는 이대부속초등학교와 김포신풍초등학교의 STEAM 리더스쿨 우수사례 발표 및 독정초등학고와 관평초등학교의 STEAM 교사연구회 우수사례 발표, 미래형 과학교실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종합 토론으로 연수가 끝난 후 행해진 ‘2013년 STEAM 교육 정책 설명’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오성배 과기인재양성과장은 “융합인재교육(STEAM)과 수학·과학교육 내실화 정책이 국민과 출입기자단이 뽑은 교육과학기술부 MVP 정책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면서 “STEAM의 일반 학교 파급 및 확산을 위해 앞으로 학교장을 비롯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STEAM 교육 인프라 확충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진행될 예정인 2차 학교장 연수에는 중등학교장 85명이 참여해 STEAM 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개념을 공유할 계획이다.
학교 이미지 개선과 홍보에 도움돼
한편, 지난해 말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하에 실시된 ‘융합인재교육(STEAM) 효과성 분석 연구’ 결과에 의하면, STEAM을 경험해본 리더스쿨의 교장 및 교감 등 관리자들은 STEAM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과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되었고,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세기에 요구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능력 제고와 더불어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STEAM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관리자들은 앞으로 STEAM의 성과에 대해 학부모에게 계속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STEAM을 학교에서 계속 운영하고 싶다는 응답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STEAM을 통해 교육콘텐츠 구성의 변화, 교수학습방법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으며, 교과내 연계, 통합, 융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일반 학교에서 STEAM을 준비하기 위한 것들로는, 교사들이 제대로 STEAM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시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제공해야 하며, 자원하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사연구회 및 협의체 등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사들의 IT 소양 개발을 위한 지원을 요구했으며, 교사들 각자가 STEAM을 위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리자가 디지털 기기와 교사 연수 지원 등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똑같은 STEAM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학생 수준 및 교사의 자질에 따라 교육적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의 적용에 앞서 충분한 수업 연구 및 학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곽 교수는 강조했다.
오후에 계속된 2부에서는 이대부속초등학교와 김포신풍초등학교의 STEAM 리더스쿨 우수사례 발표 및 독정초등학고와 관평초등학교의 STEAM 교사연구회 우수사례 발표, 미래형 과학교실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종합 토론으로 연수가 끝난 후 행해진 ‘2013년 STEAM 교육 정책 설명’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오성배 과기인재양성과장은 “융합인재교육(STEAM)과 수학·과학교육 내실화 정책이 국민과 출입기자단이 뽑은 교육과학기술부 MVP 정책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면서 “STEAM의 일반 학교 파급 및 확산을 위해 앞으로 학교장을 비롯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STEAM 교육 인프라 확충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진행될 예정인 2차 학교장 연수에는 중등학교장 85명이 참여해 STEAM 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개념을 공유할 계획이다.
학교 이미지 개선과 홍보에 도움돼
한편, 지난해 말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하에 실시된 ‘융합인재교육(STEAM) 효과성 분석 연구’ 결과에 의하면, STEAM을 경험해본 리더스쿨의 교장 및 교감 등 관리자들은 STEAM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과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되었고, 학부모들에게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1세기에 요구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능력 제고와 더불어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STEAM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관리자들은 앞으로 STEAM의 성과에 대해 학부모에게 계속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STEAM을 학교에서 계속 운영하고 싶다는 응답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STEAM을 통해 교육콘텐츠 구성의 변화, 교수학습방법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으며, 교과내 연계, 통합, 융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일반 학교에서 STEAM을 준비하기 위한 것들로는, 교사들이 제대로 STEAM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시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제공해야 하며, 자원하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사연구회 및 협의체 등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사들의 IT 소양 개발을 위한 지원을 요구했으며, 교사들 각자가 STEAM을 위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리자가 디지털 기기와 교사 연수 지원 등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2013.02.19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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