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로 학교 교육의 한계 극복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 우수사례
2010년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학이 하나로 뭉치면서 시작된 교육기부가 이제는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트렌드가 됐다. 특히 2011년 도입된 ‘창의적 체험활동’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교육기부는 학교 현장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
때문에 지난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의 제정 및 시상을 통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육기부’를 제대로 활용한 학교를 선정해 그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군산제일고 ‘KJ SMAT in Vision Program’
그 대표적 우수사례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학교가 바로 군산제일고등학교의 ‘KJ SMAT in Vision Program’이다. 이에 대해 군산제일고등학교는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우리 학교에서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군산제일고등학교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군산시가 연계해 진행한 일종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군산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했다. 이는 지역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국영수 및 논술과목을 지역내 현직 교사와 서울 지역 강사들이 맞춤형으로 심화학습을 운영하는 것으로, 일종의 주말 학력신장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는 연간 30여 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학력이 신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산제일고등학교는 전북대와 군산대의 R&E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융합인재교육 STEAM R&E사업에도 연간 25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때문에 지난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의 제정 및 시상을 통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교육기부’를 제대로 활용한 학교를 선정해 그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군산제일고 ‘KJ SMAT in Vision Program’
그 대표적 우수사례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학교가 바로 군산제일고등학교의 ‘KJ SMAT in Vision Program’이다. 이에 대해 군산제일고등학교는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우리 학교에서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군산제일고등학교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과 군산시가 연계해 진행한 일종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군산 글로벌 리더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했다. 이는 지역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하여 국영수 및 논술과목을 지역내 현직 교사와 서울 지역 강사들이 맞춤형으로 심화학습을 운영하는 것으로, 일종의 주말 학력신장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는 연간 30여 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학력이 신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산제일고등학교는 전북대와 군산대의 R&E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융합인재교육 STEAM R&E사업에도 연간 25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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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제일고는 교육기부로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
이는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현장에 적극 활용한 전형적인 ‘교육기부’ 형태로 결과만 알게 해주는 교육이 아닌 체험과 실습, 실험을 통해 알아가는 'Learning by Donig'을 실행하여 학생들이 ‘싫다’ 또는 ‘어렵다’로 느끼는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교육소외지역 학교의 돌파구 ‘교육기부’
다음으로 ‘교육기부’를 교육기회 소외지역 학교의 돌파구로 활용한 인천 영종중학교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영종중학교는 인천의 섬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을 뿐 아니라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해 문화체험활동을 하기조차 매우 어려웠다.
이 같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영종중학교에서는 ‘교육기부’를 적극 활용했다. 먼저 인천공항공사의 교육기부로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거문고 등 ‘1인 1전통악기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이 자신의 특기를 계발하고, 은은하고 고유한 전통악기 음색처럼 맑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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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적으로 소외된 영종중 학생들이 교육기부로 1인1전동악기를 연주하게 됐고, 그것으로 연주회도 열었다. |
특히 영종중학교로 전학 온 보호관찰, 흡연, 무단 가출 등 정서적 결핍학생들이 전통악기 연주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순화되어 학교폭력과 같은 정서적 문제행동을 상당수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영종중학교 학생들은 인천공항공사의 교육기부로, 경제적 부담없이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즉 이곳 학생 생활수준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원어민 회화, 영어화상수업, 공항체험, 중국어회화 및 연극 등 다양한 외국어 체험 활동 프로그램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외국어 능력도 좋아졌고,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도 갖게 됐다.
또 인천대 과학영재연구소의 교육기부로 ‘생활과학 나눔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과학실험 능력을 향상시켰고, 기상청의 영종 기상동아리와 인천교육청의 기후동아리, 푸른하늘 지킴이, 녹색성장 동아리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기부도 활성화 됐다. 이처럼 과학교실과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교육기부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는 데도 큰 몫을 했다.
학부모·교사·지역의 삼위일체 ‘교육기부’
부산 반안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이 유관기관 등의 교육기부를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나 학부모 재능기부를 포함한 동아리 부서를 조직, 동아리 활동 연간 지도 계획에 의해 담당교사와 코티칭(co-teaching)의 형태로 학부모 재능기부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즉 과학탐구부, 만들기부, 리본공예부 등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다양한 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창의력도 기르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도왔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안초에서는 ‘학부모 서포터즈단’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서포터즈단’은 학년별 주제 체험활동시, 교육기부를 하는 학부모 봉사 단체로,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 체험, 수영교실, 어울림한마당 축제 등 학교의 여러 창의적 체험 행사에서 멘토링 인력 지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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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안초는 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사제동행 상설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
또 반안초에서는 교사들도 교육기부에 나섰다. 교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라온토실, 관현악단, BBC 등 사제동행 상설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교사의 교육기부로 이뤄진 동아리인 ‘한마음으로 꿈을 펼치는 반안 관현악단’은 매주 3회 아침시간을 활용해 실력을 갈고 닦아 인근의 영광재활원과 같은 시설에서 봉사활동도 펼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안초에서는 해운대구, 부산광역시청, 남해지방해양경찰서 등 지역 기관은 물론 메트로폴리탄 팝스 오케스트라, 영남 그랜드씨센터 등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의 교육기부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했고, 그 결과 2012년말까지 총 47건의 지역 관련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2013.02.1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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