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나누는 기쁨을 맛보다

나누는 기쁨을 맛보다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

 
'나눔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라는 말이 있다. 선생님과 제자가, 가족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한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15일 일산 킨텍스 '2012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진행됐다.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김종숙 센터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Science Times

사회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게 하는 봉사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충청남도 교육청이 주관한 제1회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봉사활동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열렸다.

공모전에는 총 292개 팀이 참여했으며, 교과부 장관상을 비롯해 27개팀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김종숙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함께 느끼고 행하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사회를 살아가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학생들이 공부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게 하는 분야가 바른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과부 학생자치과 오승걸 과장은 "자원봉사 사례 발표를 통해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면서 "봉사활동이 단순히 스펙쌓기용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질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 사례 발표에 앞서 좋은소리 오카리나 사제봉사단 (부천 부흥초등학교) 이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다. ⓒScience Times

연주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느끼다

사례 발표에 앞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좋은소리 오카리나 사제봉사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 봉사단은 부천 부흥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복사골 예술제 프린지 무대를 비롯해 병원과 노인요양원 등에서 정기 봉사연주를 한 사제 봉사단이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누는 기쁨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준비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하고 나서는 재미있었다"며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세계관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하는 연주봉사를 사람들이 보고 기뻐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었고, 행복했다"며 나눔의 기쁨을 설명했다.
▲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스스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창의, 인성 교육 기부를 발굴하기도 하고 새로운 대학생 교육기부자의 연수와 이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Science Times

교육기부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한편 이 날 다른 공간에서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의 활동도 만나볼 수 있었다.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유·초·중등의 창의·인성 교육 활동에 기여하는 대학생 교육기부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인 'SOC, SOC 캠프 (Story Of Creative, Story Of Camp)' 와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라는 뜻의 '함성소리'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생 교육기부단인 성신여대 미디어정보학과 김세경 학생은 "교육기부에 대한 취지와 활동이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공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아쉽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길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기부라는 것이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 대학생 입장에서는 교육기부를 받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자기성장의 기회가 된다"고 조언했다.


이슬기 객원기자

저작권자 2012.11.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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