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올바른 자세로 해야
손가락 관절염과 거북목 증후군 유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폰 게임을 많이 즐기고 있다. 특히 무료 메신저 서비스와 연동되는 게임 중 하나는 이용자가 2천만명이 넘어섰으며, 다른 게임들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잘못된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통증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생기는 손가락 관절염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스마트폰 게임은 대체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 근육과 힘줄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잘못된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통증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생기는 손가락 관절염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스마트폰 게임은 대체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 근육과 힘줄에 충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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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면서 몸에 무리가 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Science Times |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관절이 손상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손가락이 뻐근해지거나 붓기도 한다. 종종 찌릿한 통증이 손바닥에 퍼지면서 상태가 심각해질 경우에는 버스 손잡이나 펜 등을 잡을 때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정의학과 변재순 전문의는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게임을 장시간 하는 것은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손가락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면서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게임을 멈추고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채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과 손목터널 증후군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화면이 작은 스크린을 눈높이보다 낮춰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를 반복하다 보면 뒷목에 통증이 오고 어지러움증이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손목을 고정한 채 손가락만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 끝이 찌릿하게 느껴지다가 점점 감각이 둔해지고 뻣뻣해지는 '손목터널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태블릿 PC와 같이 무게가 나가는 물체를 들고 게임을 할 경우에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변재순 전문의는 "평소 게임을 하면서 손목을 구부리지 않도록 하고 스마트폰을 잡고 게임을 할 때에는 양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게임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허리와 어깨를 펴고 목을 세우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감소하면서 눈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 지하철이나 버스 안은 난방으로 인해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되거나 눈물이 부족한 경우, 또 눈물을 구성하는 구성 성분의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눈이 시리거나 건조함을 느끼거나, 이물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변재순 전문의는 "게임 후에는 눈동자를 굴리는 운동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 눈에 휴식을 취해주고 인공 눈물이 있을 경우, 이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하다 보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있게 되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게임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질환들을 숙지해 평소에 게임을 하면서도 이를 의식적으로 깨닫고 자세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2012.12.18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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