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돋보이는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 우수사례
‘정부, 학교, 교사’에 한정되어 있던 교육의 주체를 ‘기업, 지역사회, 민간봉사단체’로 확대시키기 위한 사회적 운동이 바로 ‘교육기부’다. 그런데 기존에 교육을 받던 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교육을 제공하는 주체적 입장으로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그룹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학생 동아리들이다.
이 가운데 특별히 대학생 봉사동아리 ‘단비사랑’과 ‘중앙대 다빈치봉사단’은 창의성과 열정이 돋보이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지난해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처음으로 제정, 시상한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비사랑, 가뭄 속 단비처럼 희망을 주는 교육기부
대학생 연합동아리 ‘단비사랑’은 1986년 전국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주로 해왔는데 이제는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 꿈꿀 수는 있어도 누릴 수 없는 아이들, 상처를 입었어도 치유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단비사랑’은 부족한 학습을 채워주는 ‘교육기부’보다는 구멍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교육기부’를 추구한다. 즉 체육대회, 야외학습, 미술활동 등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언니, 오빠가 되어주려 한다는 것.
이 가운데 특별히 대학생 봉사동아리 ‘단비사랑’과 ‘중앙대 다빈치봉사단’은 창의성과 열정이 돋보이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 지난해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처음으로 제정, 시상한 제1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비사랑, 가뭄 속 단비처럼 희망을 주는 교육기부
대학생 연합동아리 ‘단비사랑’은 1986년 전국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주로 해왔는데 이제는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 꿈꿀 수는 있어도 누릴 수 없는 아이들, 상처를 입었어도 치유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단비사랑’은 부족한 학습을 채워주는 ‘교육기부’보다는 구멍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교육기부’를 추구한다. 즉 체육대회, 야외학습, 미술활동 등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언니, 오빠가 되어주려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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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과 연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는 '단비사랑' 학생들 |
때문에 매월 2, 4주차 일요일에는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관련 보충학습은 물론 핸드아트 등 창의활동으로 아이들이 학교교육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멘토가 되어줬다.
또 ‘주말 나들이’를 꿈도 꿀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해 매월 1, 3, 5주차 일요일에는 아이들과 특별한 야외활동을 함께 한다. 경복궁 기행,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야유회나 체육활동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익힌 재주를 뽐내고 자랑할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씩 ‘사랑의 하모니’라는 자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줬다. 이 같은 ‘단비사랑’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늘 혼자라고 느끼며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면서 자칫 사회문제아로 비뚤어질 위기에 놓였던 많은 소외된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됐다.
‘단비사랑’의 대표 문병우 학생(성균관대)은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은 졸업을 하게 되면 결속하기 힘들어 2~3년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라며 “단비사랑은 대학생과 기업, 대학생과 사회가 연계되는 교육기부 단체를 만들어서 평생 기부를 실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중앙대 다빈치봉사단, 행복을 나누는 자발적 교육기부
다음은 동아리 회원들의 전공과 특성을 살린 교육기부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은 중앙대 다빈치봉사단.
“우리는 각자의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 받아 다빈치형 인재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들의 장점을 활용하고 각자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중앙대 다빈치봉사단는 이 같은 취지로 지난 2010년 9월 시작됐다. 이들은 학업성적을 비롯한 문제해결능력, 국제화, 리더십, 봉사-특별활동능력 등 미래의 잠재능력을 인정받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 만큼 각자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자아찾기, 글로벌, 실험, 교육, 사고력 등 다섯 개의 큰 테마로 다빈치드림스쿨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자아 찾기’ 테마에는 △퍼포먼스 드로잉 △사물로 상상의 동물 표현하기 △스피치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글로벌’ 테마에서는 △러시아 전통인형 만들기 △독일 부활절 계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실험’ 테마에서는 △마시멜로우 화산 폭발 △자석자동차 △아연판의 변신 △무지개 망원경 등의 프로그램, ‘교육’ 테마에서는 △기업 맛보기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 ‘사고력’ 테마에는 △표면장력 완전정복 △건축가 되어보기 △소마큐브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식적인 내용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말 나들이’를 꿈도 꿀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해 매월 1, 3, 5주차 일요일에는 아이들과 특별한 야외활동을 함께 한다. 경복궁 기행,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야유회나 체육활동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익힌 재주를 뽐내고 자랑할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씩 ‘사랑의 하모니’라는 자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줬다. 이 같은 ‘단비사랑’의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늘 혼자라고 느끼며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면서 자칫 사회문제아로 비뚤어질 위기에 놓였던 많은 소외된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됐다.
‘단비사랑’의 대표 문병우 학생(성균관대)은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은 졸업을 하게 되면 결속하기 힘들어 2~3년에 그치는 게 대부분”이라며 “단비사랑은 대학생과 기업, 대학생과 사회가 연계되는 교육기부 단체를 만들어서 평생 기부를 실현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중앙대 다빈치봉사단, 행복을 나누는 자발적 교육기부
다음은 동아리 회원들의 전공과 특성을 살린 교육기부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은 중앙대 다빈치봉사단.
“우리는 각자의 재능과 잠재력을 인정 받아 다빈치형 인재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들의 장점을 활용하고 각자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중앙대 다빈치봉사단는 이 같은 취지로 지난 2010년 9월 시작됐다. 이들은 학업성적을 비롯한 문제해결능력, 국제화, 리더십, 봉사-특별활동능력 등 미래의 잠재능력을 인정받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 만큼 각자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자아찾기, 글로벌, 실험, 교육, 사고력 등 다섯 개의 큰 테마로 다빈치드림스쿨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자아 찾기’ 테마에는 △퍼포먼스 드로잉 △사물로 상상의 동물 표현하기 △스피치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글로벌’ 테마에서는 △러시아 전통인형 만들기 △독일 부활절 계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 ‘실험’ 테마에서는 △마시멜로우 화산 폭발 △자석자동차 △아연판의 변신 △무지개 망원경 등의 프로그램, ‘교육’ 테마에서는 △기업 맛보기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 ‘사고력’ 테마에는 △표면장력 완전정복 △건축가 되어보기 △소마큐브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식적인 내용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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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빈치드림스쿨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
또 다빈치봉사단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활용한 대학전공 이해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통합 비전탐구 多드림’도 진행했다. 여기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 등 계열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과 대학 학과별 전공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학생들과 자신들의 어려운 고민들을 허물없이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졌고, 자신도 다빈치전형으로 중앙대에 입학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장래 꿈도 갖게 된 아이들도 생겨났다”며 다빈치봉사단 동아리 회원들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통해 철없던 대학생에서 조금은 더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인격체로 성장하게 되는 ‘변화와 배움’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학생들과 자신들의 어려운 고민들을 허물없이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졌고, 자신도 다빈치전형으로 중앙대에 입학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장래 꿈도 갖게 된 아이들도 생겨났다”며 다빈치봉사단 동아리 회원들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통해 철없던 대학생에서 조금은 더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인격체로 성장하게 되는 ‘변화와 배움’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2013.02.0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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