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교육, 학부모가 더 좋아한다
지속성 있는 STEAM 공교육 체계 원해
“과학수업인가 아니면 미술수업인가? 학교에서 실시하는 STEAM 수업의 내용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쩌면 그런 수업을 많은 아이들이 원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과목 간에 서로 경계 없이 자유롭게 지식들이 넘나들 때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쑥쑥 자랄 것 같다.” (대구교대부초 학부모)
“STEAM 페스티벌을 보면서 그동안 여러 과목을 융합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학습발표회 및 결과물 전시화가 다른 학교와 차별이 있어서 좋았다.” (대전용산초 학부모)
“우리 아이가 요즘 과학수업을 하고 오는 날에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재미있었다’와 ‘기억에 오래 남는다’이다. 체육시간을 기다리는 것만큼 과학수업을 기다리면서 뭔가 해결하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 된 입장에서 덩달아 신이 난다.” (서울월정초 학부모)
STEAM 교육 시행 이후 아이들의 변화를 가장 잘 알아차린 것은 학부모였다. 위에서 인용한 내용은 STEAM 연구시범학교와 교사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는 학교 학부모들의 STEAM 교육에 대한 의견들이다.
“STEAM 페스티벌을 보면서 그동안 여러 과목을 융합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학습발표회 및 결과물 전시화가 다른 학교와 차별이 있어서 좋았다.” (대전용산초 학부모)
“우리 아이가 요즘 과학수업을 하고 오는 날에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재미있었다’와 ‘기억에 오래 남는다’이다. 체육시간을 기다리는 것만큼 과학수업을 기다리면서 뭔가 해결하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 된 입장에서 덩달아 신이 난다.” (서울월정초 학부모)
STEAM 교육 시행 이후 아이들의 변화를 가장 잘 알아차린 것은 학부모였다. 위에서 인용한 내용은 STEAM 연구시범학교와 교사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는 학교 학부모들의 STEAM 교육에 대한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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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29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린 '2012 STEAM 성과발표회' 모습. ⓒScienceTimes |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약 6개월에 걸쳐 실시한 ‘융합인재교육(STEAM) 효과성 분석 연구’에서도 STEAM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런 반응이 잘 드러나 있다. STEAM 시행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면담한 결과, 학부모들은 STEAM 도입 이후 학교 수업을 즐거워하고 수업에 대한 태도가 변화한 자녀들로 인해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STEAM 교육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
학부모들은 아이가 실생활에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관심 있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STEAM 교육의 효과를 인식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아이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며 정서적으로 성숙해졌다는 것도 변화 중의 하나이다. 또한 유연한 사고 능력이 배양되고, 학교와 학부모 간의 의사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의 변화
자녀의 진로에 STEAM이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대체적으로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으며, 학교가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의 변화로 학습을 즐거워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STEAM을 위해 학교에 바라는 점에 대해 학부모들은 저학년부터 STEAM을 시작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과학에 관심 있는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대답했다. 즉, 저학년 때 기초부터 시작하여 고학년 때에는 심화학습을 통해 이공계로의 진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지속성 있는 교육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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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AM 영재 캠프에 참가한 신안중학교 학생들. ⓒ신안중학교 |
경기도 소재 중학교 중 유일하게 2012년 STEAM 우수학교로 선정된 신안중학교의 경우 1학년은 과학 중심, 2학년은 음악 및 미술 등 예술 중심, 3학년은 기술 및 공학 중심으로 STEAM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및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지역 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덕분에 신안중학교는 학생 및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95% 이상의 STEAM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기관과의 협력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원해
한편, 학부모들의 반응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사교육계에서도 STEAM 교육의 도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새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데, 개정 교육과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 주자가 바로 STEAM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개최 및 강좌 개설, STEAM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 콘텐츠 개발 등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융합인재교육(STEAM) 효과성 분석 연구’에 의하면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통한 이공계의 진로 탐색이 아니라 공교육 안에서 이루어지는 과학기술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STEAM을 운영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학교와의 연계 및 다른 기관과의 협력적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고, 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다양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및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지역 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덕분에 신안중학교는 학생 및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95% 이상의 STEAM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기관과의 협력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원해
한편, 학부모들의 반응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사교육계에서도 STEAM 교육의 도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새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데, 개정 교육과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 주자가 바로 STEAM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개최 및 강좌 개설, STEAM을 응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 콘텐츠 개발 등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융합인재교육(STEAM) 효과성 분석 연구’에 의하면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통한 이공계의 진로 탐색이 아니라 공교육 안에서 이루어지는 과학기술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STEAM을 운영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학교와의 연계 및 다른 기관과의 협력적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고, 교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작권자 2013.02.0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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