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국방정보기술 40선 발표
2012 국방정보기술 컨퍼런스 개최
“미래의 전쟁은 우주 및 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5차원 공간의 '동시전장화' 및 '무인자율화'의 양상을 띌 것이며, ‘감시정찰(SR)’과 ‘정밀타격능력(PGM)’이 결합된 효과중심 작전 및 동시통합 작전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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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 정보기술과 관련한 최대 규모의 행사인 국방정보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ScienceTimes |
21세기에 적합한 국방정책 수립과 정보기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의 국방 정보기술과 관련한 청사진이 제시된 자리에서 국방기술품질연구원의 권경용 책임연구원은 미래에 펼쳐질 전쟁의 양상에 대하여 이같이 말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유망한 미래 국방정보기술이란 미래전을 주도하는 무기체계에 적용되어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혁신성이 높은 기술로서, 실용화 될 경우 방위산업으로의 선도효과가 큰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국방 정보화 선도할 IT와의 융합
국방 정보기술과 관련한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2 국방정보기술 컨퍼런스’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에 자리잡은 공군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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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 관련 최신 IT기술 및 장비에 대한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되었다. ⓒScienceTimes |
‘스마트 디펜스 기반 구축을 위한 국방정보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방부가 주관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통신 관련 민·관·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보기술 ▲융합보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상호운용성 ▲ 지휘통제·통신 등의 5개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변되는 첨단 민간 정보통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선진 국방정보화 기반 확충과 체계 개선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행사장 로비에서는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방과 관련한 최신 IT기술 및 장비에 대한 전시회도 병행돼 주목을 끌었다.
미래 유망 국방정보기술 40선 발표
이날 행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 정보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도출을 목표로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 40선(選)’을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그동안 국방기술품질원은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 40선 선정을 위해 국방정보화 발전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차이점을 분석하여 미래의 국방정보기술을 선정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 40선’ 선정 결과에 대해 발표한 국방기술품질원의 권경용 책임연구원은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을 선정하는데 있어 근간이 된 ‘2012 국방정보기술’ 조사서는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정보화 소요 기술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국방 IT의 기술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해당 분야의 R&D 소요 기준문서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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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행사에서 미래 유망 국방 정보기술 40선이 발표되었다. ⓒ국방기술품질원 |
그러면서 권 책임연구원은 최종적으로 선정된 5대 분류의 40개 기술을 공개하였는데, 5대 분류의 기술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보면, ▲정보통신망 분야 11개 ▲전장/자원관리시스템 분야 10개 ▲ 정보화기반기술 분야 9개 ▲정보보호 분야 9개 ▲모델링&시뮬레이션 분야 1개로 구성돼 있다.
권 책임연구원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위주로 개발체계를 전환하고, 미래유망 정보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세계 수준의 국방 정보기술 역량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래전쟁은 이종체계 간의 네트워크 싸움
이번 행사가 제시하고 있는 미래전쟁의 핵심은 이종체계 간의 네트워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방위산업의 흐름이 기존의 단위무기 체계인 전차나, 전투기, 함정과 같은 플랫폼 기반 무기체계에서, 정보통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개념의 네트워크 무기체계 개발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방위산업 연구개발의 경향에 맞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개념의 국방 정보기술들이 대거 선을 보였는데 ‘가상군 모의기술 현황 및 국방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한 국방과학연구소의 이성기 책임연구원은 “가상군 기술이란 시뮬레이션 병사나 무기 등에 지능을 부여하여 사람의 통제명령 없이도 자체적으로 전투행위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기존 시뮬레이션 기술의 문제점에 대해 “시뮬레이션 운영요원의 과다 동원으로 모델링&시뮬레이션이 활성화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했다”면서 “모의개체에 자율지능을 부여할 수 있는 기술의 등장이 요구돼 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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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전쟁의 핵심은 이종체계 간의 네트워크 기술에 달려있다. ⓒ국방기술품질원 |
가상군 기술의 적용방안 및 기대효과에 대해서 이 책임연구원은 “전투지휘 훈련분야에서는 가상군으로 훈련요원을 대체할 수 있으며, 전투실험 및 전력분석 분야에서는 신속하고 다변화된 전술상황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도 이상적인 3D 영상기술로 여겨지고 있는 ‘홀로그래피(holography)’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는 내용도 공개됐는데, ‘홀로그램 기술현황 및 국방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정원식 책임연구원은 “홀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국방 분야는 ‘지도’와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입체지도 제작에 활용되는 홀로그램에 대해서 정 책임연구원은 “홀로그램의 3차원 적층기록 기능을 통하여 다중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파장 또는 조명각 제어 기능을 통해 선택적으로 영상을 관찰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이런 기술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3차원 입체전장 표현이 가능해 지고, 360도 전방향 관찰과 같은 직관적인 3차원 전장 통합인식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보안통제 용도로서의 홀로그램에 대해서도 “홀로그래픽 3차원 영상 암호화를 이용해 보안성이 강화된 보안카드 제작이 가능하고, 3차원 영상의 파장 변화와 기준광의 각도를 통하여 문서보안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2012.11.09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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