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일 목요일

눈으로 TV 조작하는 기술 개발

눈으로 TV 조작하는 기술 개발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 기대

 
리모컨 대신 눈 동작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리모컨 대신 눈 동작만으로 TV 메뉴를 조작할 수 있는 '시선 인식 기반의 차세대 사용자경험(UI·UX)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특수안경 등 보조장치 없이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는 것만으로 TV메뉴를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TV 화면 아래 달린 카메라가 사람의 동공을 세밀하게 추적해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커서가 이동하고 선택하고자 하는 대상을 1초 이상 쳐다보면 클릭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시선 인식 기술이 PC환경을 목표로 개발된 근거리 기술인데 반해 이 기술은 TV와 같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2m 이상의 원거리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단순한 메뉴 조작 뿐 아니라 한글 등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영상 키보드 기술도 함께 개발돼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도 지원된다고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리모컨 대신 눈 동작만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시선 인식 기반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 기술'을 발표했다. 방통위 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이 기술은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TV 메뉴 조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TV 화면 아래 달린 카메라가 사람의 동공을 세밀하게 추적해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커서가 이동하고, 선택하고자 하는 대상을 1초 이상 쳐다보면 클릭되는 방식이다.

방통위는 이 기술이 리모컨 이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시선추적을 응용한 차세대 게임 개발이나 자동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감시, 홍채 정보 기반의 본인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10.3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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