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바이오 분야의 투자방향은?
제 38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 개최
지난 9일(수) 서울 팔레스호텔에서는 2013년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 부처별, 사업 분야별 투자 방향과 지난 해의 주요 R&D 성과들을 발표하는 ‘제38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이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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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 부처별 투자방향을 논의하는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이 개최되었다. ⓒ사이언스타임즈 |
‘2013년 정부의 바이오 주력사업과 투자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관련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토론함으로써, 보다 나은 정부의 육성정책 실효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비롯해 바이오 사업 관련 주요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2012년 부처별 주력사업들의 연구성과와 향후 2013년의 주요 사업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정부의 R&D 투자방향 키워드는 국부와 국격
행사에서 국가 R&D 방향을 총괄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밝힌 정부의 2013년 R&D 투자 방향은, ‘과학기술을 통한 국부창출 및 국격제고’라는 목표 아래 ‘미래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 투자’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체감형 R&D 지원강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중 바이오 분야의 경우, 생명·보건의료 관련 사업은 산업 고도화 및 기초기술 연구 지속 투자를 목표로 연구내용과 목적 따라 주요 대형 사업을 재편하는 효율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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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부처별 R&D 예산 ⓒBPRC |
그리고 농수산식품 사업의 경우는 시장개발에 대응하는 종자핵심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기술개발 지원을 목표로 성과창출형 목적 중심의 사업 구조개편 및 부처청간 연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도 BT 예산(안) 주요내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생명복지조정과의 이용석 과장은 “올해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투자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생명보건의료분야는 유사 중복사업 정비를 통한 예산절감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농림수산식품분야는 정부 조직 간의 사업구조 조정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 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의 2단계 과정
바이오 사업의 부처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미래기술과의 이은영 과장은 “제 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2단계 과정에 따라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부육성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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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바이오의료분야 투자계획 ⓒBPRC |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R&D 주요 성과에 대해 이 과장은 “KAIST의 C형간염 바이러스의 간 손상 기전 규명과 서울대의 축농증 환자 용종원인 규명, 그리고 연세대의 저산소 환경 중간엽 줄기세포의 항 부정맥 효과 촉진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2013년도 예산은 1,347억원으로 신약개발과 줄기세포, 그리고 유전체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분야의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기술 선점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생명산업 2020+의 발전전략
이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바이오 사업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 과학기술정책과 박순연 과장은 ‘생명산업 2020+’의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생명산업 2020+'은 중점 육성 분야인 종자와 기능성소재, 그리고 미생물과 바이오에너지와 같은 생명자원을 활용해 유익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는 미래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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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생명자원 소재 ⓒBPRC |
농림수산식품부의 바이오 사업 주요 성과로 박 과장은 “동물·식의약품 및 소재 분야에서는 쌀 기능성 색소 생성 및 종자단백질 조성 개량 기술 개발과 누에고치를 이용한 실크 인공고막 소재 개발 등이 주목을 받았고,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는 농산물에서 유래한 항비만 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동물성 폐유지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개발 등이 화제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박 과장은 2013년의 R&D 투자방향에 대해 “국가과학기술 중장기 발전전략과 농정목표에 부합하도록 R&D 개편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히면서 “금년의 바이오 관련 R&D 예산으로 206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의 중점 분야인 바이오헬스
바이오헬스를 부처의 중점 바이오 사업분야로 추진중인 지식경제부는 바이오헬스과의 정찬수 사무관이 부처의 바이오 사업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다. 정 사무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성화 여부는 분야별 융합을 어떻게 시스템화 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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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육성비전 ⓒBPRC |
정 사무관이 밝힌 지식경제부의 바이오 사업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범부처 사업을 통한 부처간 시너지 창출의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신성장동력화 촉진의 경우는 제약과 U-Health 등의 글로벌화를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정 사무관은 “바이오의료기기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과 핵심의료기기의 제품화, 그리고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등”이라고 소개하면서 금년도 예산으로 1,072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변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의 패러다임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의 바이오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 보건의료기술개발과의 허영주 과장은 “자가 맞춤진단 및 자가치료 의료기술의 발전과 맞춤형 지원을 통한 신성장동력화 촉진과 혁신적 보건의료 기술산업의 발전 등으로 보건의료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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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4개기관 2013년 R&D 예산 ⓒBPRC |
보건복지부의 주요 R&D 성과에 대해 허 과장은 “신약개발 19건과 의료기기개발 113건 등의 성과를 도출하였으나, 글로벌 수준의 블록버스터 신약과 프리미엄급 첨단의료기기의 개발 등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외에도 줄기세포 분야는 선진국 대비 기술격차가 작아 나름대로의 실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허 과장은 2013년의 투자계획에 대해 “보건의료 R&D 4대 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국립암센터와 식약청 등 4개 기관의 R&D통합 전산시스템을 통해 정보공유 및 관리의 비효율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예상하면서 “보건의료 R&D사업의 총 예산으로 4,344억원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2013.01.10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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