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성교육정책 3년… 그 성과와 변화
교사 전문성 강화 위한 현장포럼에 중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21세기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은 과연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에서부터 창의·인성교육이라는 커다란 물줄기가 시작됐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창의·인성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지 올 해로 4년째로 접어들었다. 그 동안 어떤 변화와 성과가 있었을까.
변화된 인재개념… 교육에도 변화 필요해
흔히들 미래 사회를 지식과 정보가 가치의 중심이 되는 사회, 즉 지식기반사회라 한다. 이는 컴퓨터와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이 가져온 결과다. 그만큼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는 말이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2003년까지 생성된 데이터의 양이 지금 전 세계가 이틀 단위로 생성하는 데이터 양과 동일하다”고 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데이터, 즉 정보의 양이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다.
변화된 인재개념… 교육에도 변화 필요해
흔히들 미래 사회를 지식과 정보가 가치의 중심이 되는 사회, 즉 지식기반사회라 한다. 이는 컴퓨터와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이 가져온 결과다. 그만큼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는 말이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2003년까지 생성된 데이터의 양이 지금 전 세계가 이틀 단위로 생성하는 데이터 양과 동일하다”고 했다.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데이터, 즉 정보의 양이 그만큼 어마어마하다는 얘기다.
![]() |
|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교원연수에 많은 공을 들였다. |
때문에 국민의 6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몇 번의 검색만으로 손쉽게 원하는 정보나 지식을 구할 수 있는 스마트 세상에서는 정보를 얻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인재가 될 수 없다.
결국 미래 인재에 대한 개념에도, 그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정부는 2010년부터 창의·인성교육을 교육정책의 가장 핵심으로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포함한 전체 초중등 교육 전반에 걸쳐 추진해 왔다.
새로운 가치 창출…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 양성 목표
창의·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찾고 키워주는 교육의 핵심에 ‘창의성’과 ‘인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한다. 이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 목표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우리 교육에서 창의성과 인성은 늘 강조되어 왔지만, 단순한 구호 정도로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창의·인성교육정책 도입으로 실제 학교 수업 변화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영재만을 대상으로 한 창의성 교육이나 문제아 생활지도 차원의 인성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체계로 전환됐다.
또한 교육 내용 및 방법, 평가제도, 교원역량 강화, 진로교육 등 창의·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핵심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했다. 여기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은 바로 교원의 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원연수에 많은 공을 들였다.
교원역량 강화 위한 ‘현장포럼’ 인기
이 가운데 현장의 창의성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실습 중심의 교사연수 프로그램인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2010년 11월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까지 49차례의 포럼이 열렸다.
![]() |
| ▲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의 발전> |
이 현장포럼은 마니아층이 생길만큼 현장교사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회 2~3 대 1의 높은 참여 경쟁률과 만족도를 보였고, 시도교육청의 교원대상 포럼과 워크숍들이 ‘현장포럼’의 운영형태를 따를 정도로 성공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그 인기 비결은 매번 최신 교육 트렌트 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발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직접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그동안 초청된 명사만 해도 약 245명에 달한다.
게다가 현장포럼에서 배운 내용은 교실에서 바로 응용되거나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란 점도 큰 장점이다. 또한 강사의 강연 위주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도 ‘현장포럼’의 성공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창의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먼저 창의적 마인드로 변화되고, 그것이 교실의 창의·인성교육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2013.01.08 ⓒ ScienceTimes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