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사용은 지구를 살리는 길
목재산업 장려하는 아이러브우드 캠페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산림을 잘 가꾸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체내에 저장하며 성장하므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사라지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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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을 가꾸는 길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산림청 |
그럼 산림을 벌채하여 목재로 이용한다면 산림이 저장했던 탄소는 벌채와 동시에 대기 중으로 다시 배출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산림이 저장했던 탄소는 목재에 그대로 저장된채 사용되는데, 다만 최종적으로 목재가 분해되거나 연소될 때면 그때서야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그리고 벌채된 장소는 계속 임지로 사용할 수 있는 후계림(後繼林)으로 채워져 탄소 흡수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산림이 다른 용도로 바뀌지 않고 지속가능하도록 운영만 된다면 산림은 이산화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계속해서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목재로 바뀌어도 탄소저장 기능은 그대로 유지
이처럼 목재가 기후변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산림청이 국민에게 목재 체험과 관련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목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인 ‘아이러브우드(I LOVE WOOD)’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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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인 아이러브우드 캠페인 ⓒ산림청 |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목재를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구환경을 지켜 나가도록 만드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으로서, 무분별한 벌목과 바른 목재 소비는 엄연히 다르다는 인식을 확립시켜 선진국 수준의 목재 소비 확대와 활용을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현재,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에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산하 16개 단체와 200 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산림청은 지난해 발표한 ‘목재산업진흥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목재이용을 통한 국민 친환경생활 실천이라는 장기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캠페인 개시에 맞춰 국민에게 동참의 기회를 열어주는 홈페이지 (www.ilovewood.or.kr)도 새롭게 선보였다. 국민과 산림청 간 쌍방향 소통의 마당이 될 이 홈페이지에는 목재의 장점과 이용효과를 설명하는 ‘우드파워’, 벌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는 ‘아임우드(I’m wood)’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목재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아이러브우드 캠페인
산림은 유년기에는 성장이 빠르지만 노년기가 되면 생장이 둔화되고 탄소흡수 및 저장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또한 병충해에 저항력이 떨어지고 산불 등의 재해 발생시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도 약해져 일순간에 다량의 탄소가 배출될 위험성도 증가한다.
하지만 산림을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높은 장년기(산림 나이 50~60년)에 벌채하여 활용하고 다시 산림을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하게 되면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계속적으로 발휘하면서도 인간 사회에 필요한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에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산하 16개 단체와 200 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산림청은 지난해 발표한 ‘목재산업진흥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목재이용을 통한 국민 친환경생활 실천이라는 장기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은 캠페인 개시에 맞춰 국민에게 동참의 기회를 열어주는 홈페이지 (www.ilovewood.or.kr)도 새롭게 선보였다. 국민과 산림청 간 쌍방향 소통의 마당이 될 이 홈페이지에는 목재의 장점과 이용효과를 설명하는 ‘우드파워’, 벌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는 ‘아임우드(I’m wood)’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목재산업을 장려하기 위한 아이러브우드 캠페인
산림은 유년기에는 성장이 빠르지만 노년기가 되면 생장이 둔화되고 탄소흡수 및 저장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또한 병충해에 저항력이 떨어지고 산불 등의 재해 발생시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도 약해져 일순간에 다량의 탄소가 배출될 위험성도 증가한다.
하지만 산림을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높은 장년기(산림 나이 50~60년)에 벌채하여 활용하고 다시 산림을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하게 되면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계속적으로 발휘하면서도 인간 사회에 필요한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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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행사인 ‘2012년 목재산업 박람회’ ⓒ산림청 |
이 경우, 목재는 산림을 대신하여 오랜 기간 탄소저장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배출저감 기여량은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산림의 탄소 저장고를 늘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생장이 둔화된 늙은 나무를 베어 다양한 목재 제품으로 사용하고 나무를 베어낸 그 자리에는 다시 어린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이, 탄소 흡수원을 늘리는 방법이므로 오히려 자연보호 뿐만 아니라 기후환경 변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목재는 재료 생산 및 가공에 필요한 에너지가 철과 콘크리트,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대체재에 비해 훨씬 적다. 뿐만 아니라 목재는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목조주택의 경우처럼 소량으로 주택의 뼈대 또는 내외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조원을 상회하는 산림의 연간 공익가치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림의 연간 공익가치가 GDP의 9.3% 정도를 차지하는 109조원(2010년 기준)으로서, 농림어업 총생산액 대비 3.9배와 임업 총생산액 대비 19.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개인별로 환산하면 국민 한 사람당 연간 216만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순 흡수량은 5천300만 톤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인 5억1천300만톤(2010년 기준)의 약 10% 정도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림의 산소공급량은 3천800만 톤으로 연간 약 1억 4천208만 명이 호흡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산림의 공익기능이 꾸준히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숲 가꾸기 사업과 산림재해 예방 같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펼친 결과로 판단하면서, 이와 더불어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산림보전·복지 정책과 산림을 활용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얻은 성과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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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의 연간 공익가치가 10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
특히, 산림교육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청소년의 산림교육 장소로 개방되고 숲해설가를 활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등 대국민 산림교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은 지난 연말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년 목재산업 박람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 행사는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공된 자리로서 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들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목재제품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돼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하여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산림청의 임상섭 목재생산과장은 “2017년까지 5년 동안의 장기 행사로 진행되는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은 국민에게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생활 속 목재사용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2013.01.08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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