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탐사선 카시니, 우주활동 15년째
왕성한 임무 수행 지속중
미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15일로 발사된지 만 15년이 됐지만 왕성하게 활동중이며 아직도 우주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보도했다.
지난 1997년 10월 15일 발사된 카시니호는 지금까지 약 61억㎞를 여행했으며 지난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도착해 위성 엔셀라두스의 간헐천을 발견하고 최대 위성 타이탄에서 처음으로 탄화수소 호수를 촬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카시니호는 지금까지 30만장의 사진을 비롯, 약 444기가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전송해 왔으며 과학자들은 이 자료를 이용해 2천5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카시니 프로그램 매니저 로버트 미첼은 "카시니는 토성에 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했으며 인류가 시도한 가장 복잡한 중력 지원 비행(플라이바이) 궤도를 날았다"고 밝혔다.
그는 "카시니의 타이탄 플라이바이 비행은 매회 마치 바늘 귀에 실을 꿰는 것과 같았다"면서 "지금까지 87회의 플라이바이 비행을 했으며 16억㎞ 떨어진 지구에서 원격조종했지만 정확도는 오차범위 1.6㎞ 이내였다"고 자랑했다.
지난 8년동안 카시니 운영 팀은 60여개에 달하는 토성의 위성 가운데 10여개의 위성에 카시니를 보냈고 때로는 극지방을 촬영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미첼은 토성의 여러 위성 사이의 중력 관계와 카시니의 제한된 연료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카시니가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해마다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카시니도 중년에 접어들었고 그런 징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매우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큰 수술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는 카시니가 중년기를 편안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토성의 북반구와 위성들은 이제 막 봄철에 접어들었고 카시니는 이런 환절기의 변화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니는 오는 2016년 11월 토성의 주 고리층 가운데 가장 바깥인 F 고리에 최대로 근접할 예정이며 2017년 4월엔 플라이바이 방식으로 맨 안쪽 고리의 안쪽까지 접근해 토성의 대기권에 밀착해 비행하게 된다.
카시니는 이런 초근접 비행을 22차례 한 뒤 2017년 9월15일 마지막 플라이바이 비행 중 토성에 추락해 최후를 맞게 된다.
이 마지막 과정은 타이탄이나 엔셀라두스 같은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있는 위성들을 오염에서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카시니는 토성의 압력과 온도에 의해 완전히 분해된 뒤 기화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카시니는 잠들기 전에 먼 길을 가야만 하며 과학자들은 아직 대답을 들어야 할 많은 질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청(ISA)은 32억달러를 들여 카시니-호이겐스 쌍둥이 탐사선을 발사했다. ESA와 ISA가 개발한 호이겐스는 카시니와 함께 발사된 뒤 2004년 12월 카시니로부터 분리됐으며 이듬해 1월14일 타이탄 표면에 착륙한 뒤 90분 동안 많은 관측 자료를 보내왔다.
지난 1997년 10월 15일 발사된 카시니호는 지금까지 약 61억㎞를 여행했으며 지난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도착해 위성 엔셀라두스의 간헐천을 발견하고 최대 위성 타이탄에서 처음으로 탄화수소 호수를 촬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카시니호는 지금까지 30만장의 사진을 비롯, 약 444기가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전송해 왔으며 과학자들은 이 자료를 이용해 2천5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카시니 프로그램 매니저 로버트 미첼은 "카시니는 토성에 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했으며 인류가 시도한 가장 복잡한 중력 지원 비행(플라이바이) 궤도를 날았다"고 밝혔다.
그는 "카시니의 타이탄 플라이바이 비행은 매회 마치 바늘 귀에 실을 꿰는 것과 같았다"면서 "지금까지 87회의 플라이바이 비행을 했으며 16억㎞ 떨어진 지구에서 원격조종했지만 정확도는 오차범위 1.6㎞ 이내였다"고 자랑했다.
지난 8년동안 카시니 운영 팀은 60여개에 달하는 토성의 위성 가운데 10여개의 위성에 카시니를 보냈고 때로는 극지방을 촬영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미첼은 토성의 여러 위성 사이의 중력 관계와 카시니의 제한된 연료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카시니가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해마다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카시니도 중년에 접어들었고 그런 징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매우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큰 수술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는 카시니가 중년기를 편안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토성의 북반구와 위성들은 이제 막 봄철에 접어들었고 카시니는 이런 환절기의 변화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니는 오는 2016년 11월 토성의 주 고리층 가운데 가장 바깥인 F 고리에 최대로 근접할 예정이며 2017년 4월엔 플라이바이 방식으로 맨 안쪽 고리의 안쪽까지 접근해 토성의 대기권에 밀착해 비행하게 된다.
카시니는 이런 초근접 비행을 22차례 한 뒤 2017년 9월15일 마지막 플라이바이 비행 중 토성에 추락해 최후를 맞게 된다.
이 마지막 과정은 타이탄이나 엔셀라두스 같은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있는 위성들을 오염에서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카시니는 토성의 압력과 온도에 의해 완전히 분해된 뒤 기화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카시니는 잠들기 전에 먼 길을 가야만 하며 과학자들은 아직 대답을 들어야 할 많은 질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청(ISA)은 32억달러를 들여 카시니-호이겐스 쌍둥이 탐사선을 발사했다. ESA와 ISA가 개발한 호이겐스는 카시니와 함께 발사된 뒤 2004년 12월 카시니로부터 분리됐으며 이듬해 1월14일 타이탄 표면에 착륙한 뒤 90분 동안 많은 관측 자료를 보내왔다.
저작권자 2012.10.18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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