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차세대 영재 CEO, 창의성이 중요

차세대 영재 CEO, 창의성이 중요

글로벌 기업 인재육성 어떻게 하나?

 
한국에서 제2의 스티브잡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기존 방식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영재CEO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24일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서 열렸다.

인재창의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모니 크레몬드 박사의 이야기로 세션은 시작되었다. 크레몬드 박사는 "창의력은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과학적으로 비교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최소한의 역랑 이상이 필요한 요소" 라고 하였다.

즉, 국가들은 이제 가장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인재들을 국내에 유지하기 위해서도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 인재들은 다른 인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실리콘 밸리와 같이 한 곳에 모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STEAM은 차세대 CEO를 위한 첫걸음
크레몬드 박사는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TEAM)에 대해 과학기술에 예술이 융합된 이 교육이 학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총체적인 부분을 고려하기 때문에 리더십과 같은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 25일 열린 '글로벌인재 포럼 2012'에서 모니 크레몬드 박사는 한국의 융합인재교육(STEAM)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ence Times

교육이 성과를 내려면 학생들이 실질적인 조사를 해보고, 정답이 없는 문제를 다뤄보면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팀으로 활동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공동대표인 이석우 대표는 이제까지 없었던 모바일 세상을 만들어냈던 창의적인 사고를 한 것이 바로 '스티브 잡스'이며, 그로 인해 많은 소규모 앱개발자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대표는 "사람과 와인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말 좋은 와인은 비옥한 땅이 아닌 척박한 땅에서 만들어진다며, 이처럼 사람도 좋은 조건에서 잘 자라는 인재보다는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자라는 인재들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기 주체성이 있어야 한다
이석우 대표는 똑같은 스펙을 가진 사람은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다양한 경험에서 창의성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했다. 포럼에 참가한 많은 청년들에게 여행도 많이 다니고,독서도 많이 하면서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라는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한 여러가지 도전을 통해 얻어지는 경험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창의성과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실행성, 그리고 자기 주체성을 갖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생각해내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결국, 스스로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바로 창의적인 인재가 되며 이러한 인재들이 한국에서도 스티브 잡스와 같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객원기자

저작권자 2012.10.2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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