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 종합 1위

2012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 종합 1위

광주에서 성황리 개최, 폐막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호남연수원 등지에서 개최된 2012년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 IAO 2012)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금년 대회는 22개국 9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으며, 참가국 메달 집계 결과 1위 한국, 2위 러시아에 이어 3위는 루마니아가 차지했다. 특히, 주성준(경기과학고 1) 학생은 시니어(Senior)부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는 금상에 주성준(경기과학고 1), 최혁(서울과학고 1), 박기영(신서중 3), 은상에 김태욱(한성과학고 1), 동상에 조준혁(대구과학고 2), 주원철(상계제일중 3)이다.

▲ 한국대표단의 모습(왼쪽에서부터 주원철, 김태욱, 주성준, 조준혁, 박기영, 최혁 학생).

9일 동안 광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천문과학 분야의 이론, 관측, 실무 경시는 물론 각국 대표학생과 평가단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산업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표단으로 참여한 천문과학 분야 세계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들은 과학교육 등의 주요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는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Junior Group)과 17세 이하의 시니어(Senior Group)으로 나누어 대회가 진행되며,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전년도에 금ㆍ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스웨덴 대회부터 참가하여 이번 성적을 포함 총 5번의 종합 1위를 달성한바 있으며, 2013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9월 5일~15일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12년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 2012.10.24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