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4일 금요일

빛의 탄생과 역사 직접 체험해

빛의 탄생과 역사 직접 체험해

빛, 색깔 과학놀이 체험전

 
겨울방학이 되면 방학과제로 다양한 체험전을 다녀와야 한다. 비단 과제 때문만이 아니라도, 지루하고도 긴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전이 많이 열린다. 특히나 과학과 관련된 체험전의 경우,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어른들의 흥미도 이끌어내곤 한다.
▲ 체험전 한편에는 아인슈타인의 서재를 재현해 놓았고, 그 옆에는 아인슈타인이 받았다는 노벨상 증서와 메달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Science Times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체험전은 빛의 탄생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체험전이 이론 설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이번 체험전은 이론 설명보다는 직접 체험하는 데에 비중을 높였다.

빛의 탄생과 역사를 배우고, 빛의 속도를 측정한 과학자가 누가 있는지. 또 빛의 존재를 발견한 과학자와 빛의 성질을 연구한 과학자에는 누가 있는지와 같이 빛의 과학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은 이러한 학습을 하면서 빛이나 색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에어 튜브를 이용하여 공기로 충격을 흡수하고 완하시켜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도록 만든 사이버 휠 역시 많은 아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Science Times

특히 입구에 위치한 LED 서바이벌 게임의 경우, 발광다이오드 (LED. Light Emitting Diode)를 이용하여 LED빛이 나오는 사각 발판에서 음악이 나오면 즐겁게 움직이다가 음악이 끝나면 빛이 나오는 사각 공간에만 서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계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영상체험을 비롯하여 직접 빛을 합성하여 빛의 삼원색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러한 공간 한쪽에는 빛을 연구한 과학자의 대표격인 아이작 뉴턴과 프라운 호퍼 등 빛과 관련된 과학자들이 어떤 연구를 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신체발달과 지적능력 성장,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지능형 신체활동 놀이 기구인 사이버휠 역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이버휠은 현재 덴마트 교육부 및 대학연구소에서 어린이 놀이기구 개발 프로그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음성을 인식, 소리에 의해 LED판이 반응하여 빛을 내는 음성인식 LED 체험과 초정밀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전자 현미경이 설치되어 있어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인슈타인의 서재를 꾸며놓은 공간도 있으며, 아인슈타인이 받은 노벨 물리학상 증명서와 메달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체험전은 3월 3일 일요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지하 1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슬기 객원기자

저작권자 2013.01.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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